안병훈, PGA 투어 첫 승 도전…윈덤 챔피언십 3R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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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CJ대한통운)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 전망을 밝혔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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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병훈(32‧CJ대한통운)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 전망을 밝혔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4위에 올랐다. 18언더파 192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루카스 글로버, 빌리 호셀(이상 미국)과는 3타 차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만약 안병훈이 정상에 오르면 2016년 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이다. 안병훈은 그동안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할 뿐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안병훈은 2번홀(파4)부터 버디에 성공하더니 4번홀, 6번홀, 8번홀(이상 파4)에서 한 타씩을 줄여나갔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3라운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샷 감은 2라운드보다 좋았다. 퍼트가 많이 들어가서 5언더파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좋은 스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초반부터 버디를 많이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찰리 호프만, 체슨 해들리(이상 미국)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8‧CJ대한통운)은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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