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발달 지원 ‘놀이치료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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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취학 전 영유아 발달을 지원하는 '놀이치료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센터 내 공간에 '영유아 놀이치료실(일명, 놀이의 집)'을 마련해 놀이치료사 3명이 아동놀이 중심으로 영유아 전반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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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검사, 부모 면담·코칭, 놀이·심리 등 지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취학 전 영유아 발달을 지원하는 '놀이치료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센터 내 공간에 '영유아 놀이치료실(일명, 놀이의 집)'을 마련해 놀이치료사 3명이 아동놀이 중심으로 영유아 전반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8명의 아동이 치료 중이다.
이용 대상은 도내 36개월에서 만 5세까지이며, 1인당 최대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는 영유아발달검사, 부모 면담 및 코칭, 놀이 및 심리 지원이 포함되며, 매주 1회 정기적인 지원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055-213-2472)로 문의하면 된다.
문성숙 센터장은 "최근 우리 주변에서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사회, 정서, 인지, 행동 발달 등에 있어 걱정을 안겨주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가 많다"면서 "이러한 심리적·행동적 문제로 자기표현이 서툰 아이의 어려움을 놀이와 연계해서 치료에 활용함으로써 아이에게는 긍정적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고, 부모와 가족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고자 운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용 중인 부모 A씨는 "아이가 언어치료와 감통치료를 진행 중인데 놀이치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되었다"면서 "치료사 선생님의 전문 상담을 통해 육아방식에 도움을 받았고, 아이의 자신감이 많이 향상되어 놀이치료 시간을 매주 기다린다"고 했다.
감통치료(감각통합치료)란 공간 안에서 자신의 신체 움직임이나 위치가 어떠한지 알아가게 하는 방식이다.
만지거나 닿는 것을 느끼고, 듣는 것 등 감각 정보를 통합해 인식하고 변별 과정을 통해 주위 상황을 인지하여, 이와 어울리는 움직임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학습하는 것이다.
경남도 윤동준 가족지원과장은 "놀이치료실 참여를 원하시는 부모의 적극 이용을 바란다"면서 "앞으로 영유아와 영유아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정책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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