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일본 유망주 하리모토 꺾고 WTT탁구 리마 결승 진출

안홍석 2023. 8. 6.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유빈(9위·대한항공)이 일본 유망주 하리모토 미와(14위)를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5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하리모토에게 3-1(16-14 11-8 9-11 11-9)로 승리했다.

랭킹 1위인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치른 준결승에서 프리티카 파바드-루츠 카미유 조(12위·프랑스)를 3-2(14-16 11-3 11-2 8-11 11-4)로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지희와 짝 이룬 여자 복식서도 결승행…2관왕 도전
신유빈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유빈(9위·대한항공)이 일본 유망주 하리모토 미와(14위)를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5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하리모토에게 3-1(16-14 11-8 9-11 11-9)로 승리했다.

신유빈은 기하라 미유(27위·일본)-베르나데트 쇠츠(16위·루마니아) 경기 승자를 상대로 6일 올해 2번째 WTT 단식 우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5월 열린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한국 선수로 36년 만의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이후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단식과 여자 복식 2관왕에 오르는 등 한결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승리는 지난 6월 컨텐더 튀니스 단식 결승에서 하리모토에게 당한 패배를 두 달만에 갚은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일본 남자 탁구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의 동생인 2008년생 하리모토는 일본 여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후보로 손꼽히는 유망주다.

신유빈은 자신보다 4살 어린 하리모토와 국제대회에서 자주 마주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과 전지희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유빈은 컨텐더 튀니스 결승전에서 하리모토와 처음으로 대결해 계속 끌려다닌 끝에 2-4(8-11 5-11 9-11 11-7 11-7 8-11)로 졌다.

신유빈이 리마에서 설욕하면서 둘의 통산 상대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짝을 이뤄 나선 여자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2관왕에 도전한다.

랭킹 1위인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치른 준결승에서 프리티카 파바드-루츠 카미유 조(12위·프랑스)를 3-2(14-16 11-3 11-2 8-11 11-4)로 제압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에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최효주(한국마사회) 조와 챔피언을 가린다.

랭킹이 없는 김나영-최효주 조는 준결승에서 랭킹 11위 기하라-나가사키 미유(일본) 조를 3-2(11-6 4-11 11-13 14-12 12-10)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복식에서는 이상수-조대성 조(6위·삼성생명)가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7위·스웨덴)를 3-2(11-1 11-6 2-11 7-11 11-8)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결승에서 미즈키 오이카와-마쓰시마 소라 조(246위)와 한일전을 펼친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