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임윤아♥︎이준호 나선 토밤..‘연인’·‘소경옆2’ 시청률 일제히 하락[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킹더랜드’가 등장하자 ‘연인’과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15회 시청률은 11.943%(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4회가 기록한 10.651%에 비해 1.292%P 상승한 수치다. 

또한 지난주 같은 요일인 토요일 방송된 13회가 기록한 9.388%에 비해 2.555%P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에 ‘킹더랜드’는 토요일 주말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킹더랜드’는 오늘(6일)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크게 상승한 것. ‘킹더랜드’ 자제최고시청률은 8회 12.317%인데 최종화가 이 기록을 깨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킹더랜드’는 시청률이 상승했지만,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웃지 못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 이하 ‘소경옆2’) 2회 시청률은 5.1%를 기록했다. 1회가 기록한 7.1%에 비해 2%P 하락했다. 

‘연인’(연출 김성용 천수진, 극본 황진영) 2회 시청률은 4.3%(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이는 1회가 기록한 5.4%에 비해 1.1%P 하락한 수치다. 

앞서 지난 4일 두 드라마 모두 첫 방송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상황. ‘소옆경2’는 첫방부터 전국 7.1%, 수도권 7.5%, 순간 최고 8.5%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인’은 전국 기준 시청률 5.4%, 순간 최고 시청률은 7.1%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11월 종영한 ‘금수저’ 이후 MBC 금토드라마는 연이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던 가운데 ‘연인’ 첫방이 5.4%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자 전작들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토요일 밤 ‘킹더랜드'가 등장하자 ‘소경옆2’와 ‘연인’ 시청률이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소옆경2’는 무려 2%가 떨어졌다. 

물론 ‘킹더랜드’는 오늘(6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려 다시 ‘소경옆2’와 ‘연인’의 대결이 될 듯 하지만 ‘킹더랜드’ 후속으로 ‘힙하게’가 편성돼 ‘소경옆2’와 ‘연인’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힙하게’는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눈이 부시게’, ‘나의 해방일지’를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눈이 부시게’를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해 선보이는 드라마인데다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킹더랜드’는 떠나지만 JTBC가 텀을 두지 않고 곧바로 ‘힙하게’를 오는 12일 첫 방송해 주말 심야에 세 드라마의 치열한 대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SBS,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