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문' 토트넘 수비 전면 개편...'194cm 피지컬 괴물' 영입→반 더 벤 발표도 임박

최병진 기자 2023. 8.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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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수비를 전면 개편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분주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토트넘은 굴리에모 비카리오,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을 영입했다. 골문과 중원, 공격을 차례로 보강한 토트넘은 이제 수비수 영입에 힘을 쓰고 있다.

토트넘의 2022-23시즌 수비는 그야말로 ‘자동문’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서 무려 63골을 내줬다. 최소 실점 15위로 최악의 수비력을 자랑했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 여러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결국 수비수 영입을 결정했고 가장 유력해진 선수는 미키 반 더 벤(22·볼프스부르크)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반 더 벤이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옵션을 포함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20억원)며 24시간 안에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

반 더 벤은 장신 수비수임에도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엄청난 속도로 수비 공간을 커버하고 상대 공격수를 막아낸다. 또한 왼발잡이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토트넘에 필요한 유형으로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되며 영입 발표가 임박했다.

이런 가운데 에드몽 탑소바(24·레버쿠젠) 영입도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반 더 벤 영입을 완료한 후 탑소바와의 계약에 속도를 낼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최소 2명의 수비수를 더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탑소바는 194cm로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게다가 볼을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 후방에서 안정적인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특유의 탄력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1대1 경합에서 우위를 보인다. 반 더 벤에 탑소바까지 품을 경우 토트넘은 중앙 수비진을 완벽하게 개편할 수 있다.

[에드몽 탑소바·엔제 포스테코글루·미키 반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글로벌 스퍼스·파브리시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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