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데이에 5타 줄인 안병훈..선두그룹과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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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달아나는 선두그룹을 3타 차로 추격했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205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빌리 호셸,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와는 3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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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안병훈(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달아나는 선두그룹을 3타 차로 추격했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205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빌리 호셸,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와는 3타 차다.
글로버는 이날 8타, 호셸은 7타를 줄였다. 페덱스컵 랭킹 112위의 글로버와 116위인 호셸이 최종라운드에서 1, 2위를 차지한다면 상위 70위까지 주어지는 페덱스컵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절실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11위(9언더파 201타)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페덱스컵 랭킹 79위인 토머스는 마지막 날 공동 3위 이상 성적을 내야 8년 연속 페덱스컵 진출이 가능하다.
안병훈은 1~3라운드에 공동 2위-공동 3위-단독 4위로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했으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어 생애 첫 PGA투어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16년 PGA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아직 우승이 없고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중이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으나 1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유일하게 보기를 범했다. 안병훈은 전날 2라운드에선 이글 2방을 터뜨리는 등 좋은 샷감을 유지하고 있어 최종일 역전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안병훈은 경기 후 "워낙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이다 보니, 내일도 좋은 스코어가 많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며 "최대한 버디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4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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