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최민경·현세린, 제주삼다수 대회 챔피언조 우승 경쟁 [KLPGA]

백승철 기자 2023. 8. 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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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5)와 최민경(30), 현세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하반기 첫 대회인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10시 20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서코스(파72·6,626야드)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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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경쟁에 뛰어든 임진희, 최민경, 현세린 프로. 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임진희(25)와 최민경(30), 현세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하반기 첫 대회인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세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10시 20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서코스(파72·6,626야드)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특히 임진희와 현세린이 제주도 출신 선수들이라 현지 팬들의 열띤 응원도 예상된다.



 



임진희는 3라운드에서 깔끔하게 2개 버디를 골라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선두에서 단독 1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올라섰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임진희는 고향에서 통산 4승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아울러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년 맥콜·모나파크 오픈, 그리고 올해 우승까지 3년 연속 1승씩 기록해온 임진희가 시즌 첫 다승의 좋은 기회를 맞았다.



 



임진희는 2023시즌 16개 대회에 참가해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상금을 수령했고, 1승을 포함해 5번 톱10에 진입했다. 대상 포인트 10위(211점), 상금 랭킹 16위(2억9,028만원), 평균 타수 14위(71.1타)에 올라 있다.



 



3라운드에서 신인 선수들인 황유민(20), 정소이(20)와 마지막 조에서 동반 플레이한 임진희는 3번홀(파4)에서 4.1m 버디 퍼트를 떨궜고, 9번홀(파4) 2.3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는 등 안정되고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



 



최민경은 2라운드 때보다 한 계단 상승한 단독 2위(5언더파 211타)에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8번 홀까지 2개 보기를 써내면서 뒷걸음질한 최민경은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후반에는 15번과 17번홀(이상 파4) 버디를 보태면서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K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최민경은 앞서 정규투어 189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두 차례의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최민경은 이번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인 8차례 상금을 받았고, 지난달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5위가 시즌 유일한 톱10이다. 대상 포인트 51위(46점), 시즌 상금 56위(8,022만원)다.



 



2020시즌에 데뷔해 올해로 4년차인 현세린 역시 첫 승을 노린다. 그 동안 91개 대회에 출전해 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14번 컷 통과했고,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9위로 한 번 톱10에 들었다. 대상 포인트 53위(42점), 시즌 상금 45위(1억1,310만원)에 올라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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