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알루미늄 공장 화재, 자연 연소 방식으로 진화…작업 장기화

이승현 기자 2023. 8. 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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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동함평산단의 한 알루미늄 공장 화재 진화 작업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6일 전남 함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54분쯤 전남 함평군 대동면 동함평산단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에 모래 방어선을 만들어 자연 연소하는 방식으로 불을 진화하고 있지만, 많은 양의 폐기물로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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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모래 방어선 구축
5일 오전 4시54분쯤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23.8.5/뉴스1

(함평=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 동함평산단의 한 알루미늄 공장 화재 진화 작업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6일 전남 함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54분쯤 전남 함평군 대동면 동함평산단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쉽게 불이 꺼지지 않아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알루미늄 소재는 물이 닿으면 발화하기 쉬운 소재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폭염과 열기로 현장대응이 어려워 소방당국은 낮 12시53분쯤 인근 소방서 인력까지 투입되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날이 저물면서 오후 6시를 기해 대응 1단계로 하향했지만, 여전히 화재 진압이 힘든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에 모래 방어선을 만들어 자연 연소하는 방식으로 불을 진화하고 있지만, 많은 양의 폐기물로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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