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의 파도에 오른 부티에..2주 연속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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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부티에(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선두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부티에는 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인 패티 타나타나킷(태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3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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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셀린 부티에(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선두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부티에는 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인 패티 타나타나킷(태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3타 차로 앞섰다. 부티에는 경기 후 “모든 샷이 원하는 대로 날아갔다”며 만족해했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부티에는 자신감의 파도를 탄 듯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부티에는 지난 주 에비앙 챔피언십에도 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가 6타 차로 우승했다.
부티에는 또한 대회 코스에 유독 강하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부티에는 대회 코스인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7라운드 연속 60대 스코어를 기록했다. 태국 이민자의 딸로 프랑스에서 태어난 부티에는 4년 전 글렌이글스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륙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도 4전 전승을 거두는 등 스코틀랜드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타바타나킷은 무빙데이인 이날 이글 2방을 터뜨리며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짧은 파3 홀인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5타를 잃은 난조를 보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한국 선수중에선 김효주가 공동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안드레아 리(미국), 인뤄닝(중국)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아림과 이미향은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3위다. 전인지는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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