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맨유에 있었어?’…뜻밖의 투명인간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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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는 존재감조차 없는 선수를 두고 영입 경쟁이 벌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에릭 바이(29) 영입을 두고 레알 베티스와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2곳이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바이의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약 133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익명의 사우디클럽 2곳에서도 바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면서 치열한 영입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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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소속팀에서는 존재감조차 없는 선수를 두고 영입 경쟁이 벌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에릭 바이(29) 영입을 두고 레알 베티스와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2곳이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는 지난 2016년 비야레알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의 이적료로 3,800만 유로(약 547억 원)를 지불하면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주길 기대했다.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바이는 맨유 입단 이후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렸다. 첫 시즌을 제외하면 25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없을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임대에서도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마르세유 임대를 떠났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출전에 그치며 침체기가 이어졌다.
맨유에서는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에 밀리며 벤치에 앉는 것조차 불가능한 실정.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높다. 맨유는 오는 2024년 바이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올여름이 이적료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외로 바이를 원하는 팀은 많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바이의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약 133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 매체는 “익명의 사우디클럽 2곳에서도 바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면서 치열한 영입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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