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첫승 보인다’ 안병훈, 윈덤챔피언십 3R 15언더파로 4위

2023. 8. 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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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안병훈이 사흘 연속 안정된 경기력으로 타수를 줄여 PGA투어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보로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안병훈은 2015년 신한동해오픈과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016년부터 PGA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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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루카스 글로버 18언더…임성재 8언더 16위
안병훈이 13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장타자 안병훈이 사흘 연속 안정된 경기력으로 타수를 줄여 PGA투어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보로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이날 8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오른 루카스 글로버와 7타를 줄인 빌리 호셸(이상 18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4위다. 마지막날 우승컵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안병훈은 2015년 신한동해오픈과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016년부터 PGA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연장에서 두차례 패했던 경험이 있어 더 아쉽다.

뛰어난 장타력이 장점이지만 퍼트가 다소 약했던 안병훈은 최근 퍼터를 브룸스틱으로 바꾼 뒤 정확성이 높아지며 경쟁력이 향상됐다.

글로버와 호셸(이상 미국)이 나란히 18언더파 192타로 공동 1위에 나섰다.

글로버는 이날 8언더파 62타, 호셜은 7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둘 다 대회전까지 페덱스랭킹 110위 밖으로 플레이오프 출전이 어려워 보였으나 3라운드까지 선전하며 막차에 탑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성재는 3타를 줄여 공동 16위(8언더파)로 올라섰고, 1타를 줄인 김시우는 공동 43위(4언더파)가 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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