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왔다, 노 저어라...‘탈꼴찌 눈앞’ 삼성, ‘불방망이’ 마음껏 휘둘러야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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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완전히 들어왔다.
그래야 탈꼴찌도 가능하다.
삼성은 4~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주말 3연전 1~2차전에서 모두 이겼다.
이렇게 타선이 힘을 내면서 탈꼴찌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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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물이 완전히 들어왔다. 열심히 노를 저을 때다. 삼성 이야기다. 타선이 된다. ‘불방망이’다. 공격이 되면 팀 전체가 힘을 받기 마련이다. 마음껏 휘둘러야 한다. 그래야 탈꼴찌도 가능하다.
삼성은 4~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주말 3연전 1~2차전에서 모두 이겼다. 1차전은 5-4로, 2차전은 6-3으로 승리했다.
모두 역전승이라는 점이 반갑다. 그만큼 타선이 된다. 2경기 평균 5.5점이다.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이 4.4점이니 1점 이상 더 뽑고 있다.
8월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1~3일 KIA를 만나 불꽃 타격전을 펼쳤다.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지만, 득점 자체는 8점-7점-8점이었다. 경기당 7.7점이다.
이를 포함해 8월 5경기에서 삼성은 경기당 6.8점을 내고 있다. 경기당 7점 가까이 내면 승리 확률은 당연히 올라간다.
사실 후반기 들어 삼성의 전체적인 타격감이 좋다. 팀 타율 0.336으로 1위이고, 팀 OPS는 0.841로 2위다.
강민호가 타율 0.326, 2홈런 12타점, OPS 0.935를 치고, 구자욱이 타율 0.424, 1홈런 15타점, OPS 1.045를 폭발시키는 중이다. 김성윤이 타율 0.452, 1홈런 6타점 9득점 3도루, OPS 1.127이다.
여기에 김현준이 타율 0.365, 11타점, OPS 0.841이고, 김지찬이 타율 0.368, OPS 0.906을 만들고 있다. 이적생 류지혁도 타율 0.333, 1홈런 13타점, OPS 0.784로 좋다.
이렇게 타선이 힘을 내면서 탈꼴찌도 보인다. 9위 키움이 7연패에 빠지면서 승차가 빠르게 줄었다. 5일 경기까지 마친 현재 승차는 0이다. 삼성이 그 사이 한 경기만 더 이겼어도 이미 9위에 있었을 수 있다.
아쉬울 수 있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 ‘부동의 꼴찌’ 소리를 듣던 팀이다. 괄목할 만한 변화다. ‘불방망이’가 있어 가능했다. 이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선발도 자기 몫을 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백정현이 돌아오면서 데이비드 뷰캐넌-알버트 수아레즈-원태인-백정현-최채흥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돌아간다. 삼성의 강점이다.
상대적으로 불펜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4일과 5일 LG와 경기에서 불펜이 합계 5이닝 1실점을 만들었다. 괜찮다. 나쁘지 않은 흐름을 타고 있다.
방망이가 되면, 마운드가 흔들려도 타선이 뒤집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그러면 팀 전체가 힘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면 좋겠으나 어느 한쪽이 부족해도 다른 쪽에서 메우면 이길 수 있는 것이 야구다.
당장 탈꼴찌를 단언할 수는 없다. 밑에서 올라가는 팀은 조건이 2개다. 필요조건이 ‘승리’다. 충분조건은 ‘위에 있는 팀의 패배’다. 그래서 순위를 올리기가 어렵다.
어쨌든 분위기가 좋을 때 많이 이겨야 한다. 이겨놓고 다른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마침 타선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야 최하위 탈출도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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