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김학래, 임신 위해 1년간 잠자리 전 무릎 꿇고 기도” (살림남2)[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8. 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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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8월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진영과 시험관 시술로 갈등을 겪은 오서운은 절친한 김학래, 임미숙 부부 집을 찾았다.

임미숙은 "임신하려면 금연이 중요하다. 우리 김학래는 임신 준비할 때 담배 끊고 인삼물을 먹었다. 1년 동안 잠자리 전에 무릎 꿇고 기도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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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8월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진영과 시험관 시술로 갈등을 겪은 오서운은 절친한 김학래, 임미숙 부부 집을 찾았다. 오서운은 "저희가 시험관 시술을 5년째 하고 있는데 남편이 한 번도 담배를 끊은 적이 없다. 담배도 안 끊고 운동도 안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임미숙은 "임신하려면 금연이 중요하다. 우리 김학래는 임신 준비할 때 담배 끊고 인삼물을 먹었다. 1년 동안 잠자리 전에 무릎 꿇고 기도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이 가지려는 노력을 남자들이 안 도와주면 어떡하냐. 담배를 왜 못 끊는지 모르겠다. 내가 오늘 반 죽여야겠다"며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결국 임미숙은 현진영을 호출했다. 이 모습을 보던 김학래는 "이참에 결단을 내려서 이혼하는 건 어떻냐"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고, 임미숙은 "나랑 자기랑 이혼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미숙 집에 도착한 현진영은 '아기를 갖고 싶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내가 지금 아이를 낳으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이 60이 된다. 내가 얼마나 더 일을 할 수 있겠냐"며 현실적인 문제를 털어놨다. 이어 "시험관 시술할 때 서운이가 힘들어하는 과정을 옆에서 다 봤기 때문에 이제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미숙은 "서운이가 10년 넘게 기도하면서 아기 하나 가져보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진영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이미 아이는 생겼다. 너 닮은 아이를 낳으면 얼마나 귀엽겠냐"며 "두 사람은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노력해서 시험관 시술에 도전해봐라"고 조언했다.

오서운은 "저도 나이가 있어서 이번에 실패하면 더 이상 못 한다"며 거들었고, 현진영은 각서를 통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금연하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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