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롤 모델 유노윤호 보며 가수 꿈..연습생 동기=하이라이트”(살림남2)[종합]

임혜영 2023. 8. 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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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가 유노윤호를 '롤 모델'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캐스퍼와 유노윤호가 안무 연습으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노윤호는 "캐스퍼는 안무를 짜면서 카메라 워킹까지 생각한다. 그게 이 친구의 장점이다"라고 칭찬했다.

연습이 끝나고 유노윤호는 캐스퍼의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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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캐스퍼가 유노윤호를 '롤 모델'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캐스퍼와 유노윤호가 안무 연습으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무가 캐스퍼는 SM엔터테인먼트 안무실을 찾았다. 때마침 유노윤호가 안무 연습을 위해 찾아왔다. 유노윤호는 캐스퍼의 ‘살림남’ 촬영을 두고 “태우 많이 성공했다. 이건 기회다. 찬스에서 철자만 바꾸면 체인지다”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안무 연습을 시작했고 캐스퍼는 연습 영상을 직접 촬영하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유노윤호는 “캐스퍼는 안무를 짜면서 카메라 워킹까지 생각한다. 그게 이 친구의 장점이다”라고 칭찬했다. 캐스퍼는 “다 어깨너머로 배웠다. 멀리서 듣고 혼자 검색해 보고”라며 열심히 노력한다고 전했다.

연습이 끝나고 유노윤호는 캐스퍼의 집을 찾았다. 월 수입 7천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는 캐스퍼의 집은 입구부터 어마어마한 신발로 눈길을 끌었다. 캐스퍼는 수입의 30%를 패션에 소진한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100켤레 정도 되는 신발을 보며 “태우야 너 부자였구나”라고 놀라워했다. 

유노윤호는 테이블에 쌓인 고지서를 살펴봤고 캐스퍼는 월세를 묻는 질문에 “120만 원 인가, 200만 원인가”라고 답하며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또 집안 곳곳에는 먹다 남은 음식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가스 요금을 제때 내지 않아 가스도 끊겨 있었다.

두 사람은 급한대로 버너를 이용해 라면을 끓였다. 요리를 하는 와중에도 캐스퍼는 실수를 연발했고 어설픈 준비 과정에 결국 30분동안 라면 봉지도 뜯지 못한 대참사가 일어났다. 캐스퍼는 50분 만에 라면을 완성해냈다.

캐스퍼는 “제가 춤을 춘 게 형 때문인데 함께 라면을 먹는게”라고 말하며 롤 모델인 유노윤호 때문에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면서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 생각을 처음 해봤다”라고 유노윤호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연습생 6년 했다. EXID, 몬스타엑스, 하이라이트와 연습생을 같이 했다. 항상 데뷔 문턱에서 고꾸라졌다”라며 과거를 발판삼아 현재의 자신이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그들이 함께 했던 공연 영상을 보며 안무 합을 맞추는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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