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이다인' 이학주와 키스 불발→"내가 먼저였어" 분노 [어저께TV]

장우영 2023. 8. 6.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인' 안은진이 이학주에게 두 번이나 거절을 당하고 분노했다.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최수진)에서는 이장현(남궁민)에게 도움을 청하는 유길채(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유길채는 이장현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견문을 넓힌 유길채는 이장현에게도 마음을 열었고, 자신에게 반하지 못하는 이유가 '사내 구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연인’ 안은진이 이학주에게 두 번이나 거절을 당하고 분노했다.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최수진)에서는 이장현(남궁민)에게 도움을 청하는 유길채(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길채는 남연준(이학주)이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 생각하고 그네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그를 구한 건 다름아닌 이장현. 놀란 유길채는 “그대는 운이 좋다. 초면에 나와 이렇게 길게 말도 섞고. 하지만 가던 길 가시고, 굴러왔으니 다른 곳으로 굴러가시오”라고 말했다. 이장현은 황당했고, 유길채는 그 이후로도 우연히 마주치는 이장현을 단단히 오해했다.

남연준을 마음에 둔 유길채는 밤 늦게 서원에서 나서는 남연준에게 다가가 “내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지 말아라. 나는 잘 안다. 낮에 나를 보고 웃었던 의미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연준은 “낭자는 누구든 어떤 남자든 가질 수 있다. 허나 경은애(이다인)에게는 나 뿐이다”고 밀어냈다.

이에 유길채는 이장현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는 이장현의 도움을 받아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견문을 넓힌 유길채는 이장현에게도 마음을 열었고, 자신에게 반하지 못하는 이유가 ‘사내 구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유길채는 송추 할배의 혼례식에서 남연준을 확실하게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는 자신의 몸종 종종이(박정연)에게 “오늘 내 입술을 줄 거다”라며 작전을 세웠다. 그러나 유길채의 작전은 보란 듯이 불발됐다.

다시 한번 남연준에게 거절 당한 유길채는 자존심이 상했다. 그는 “그간 내게 보낸 눈빛이며 부드러운 말은 무엇이냐. 날 희롱한거냐. 그저 상냥하게 대해준 것 뿐이냐. 거짓말. 전부 거짓말이다. 나는 다 안다. 도련님은 분명 나를”이라고 말했지만 남연준은 “오늘 일은 없던 것으로 하죠”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는 자리를 떠난 남연준을 향해 “내가 먼저다. 도련님을 좋아한 것도, 도련님을 은애와 만나게 해준 것도 나다. 내가 먼저”라고 분노했지만 이때 경은애가 들어오려고 해 당황했다. 다행히 이장현이 숨겨주면서 위기는 넘겼지만 오히려 이장현으로부터 ‘잘못된 만남’을 하고 있다고 지적을 받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길채는 자신에게 오라는 이장현을 밀어냈다. 그는 “이제야 본색을 드러냈다. 나한테 반하시었소? 사내라면 그런 마음은 당연하다”며 이장현이 싫은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고, 결정적으로 “조잔한 면상이 싫다”며 못생겨서 싫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유길채가 남연준을 바라보는 이유는 있었다. 변치 않을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유길채는 “내가 바라는 건 오직 변치 않을 사람에게 변치 않을 마음을 주는 것이다. 연모하는 이와 더불어 함께 늙어가길 바랄 뿐이다”고 눈물을 흘렸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