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이 뭐길래…총장까지 유튜브 출연해 설득 나선 강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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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성원들의 이견으로 '1도1국립대'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강원대학교가 구성원들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강원대·강릉원주대(공동) 등 도내 대학 3곳을 포함한 전국 15개 대학을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1도1국립대 구축을 통한 지역 밀착형 캠퍼스를 구현한 목표를 세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되기 위해 구성원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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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내부 구성원들의 이견으로 ‘1도1국립대’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강원대학교가 구성원들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강원대에 따르면 대학은 학생, 교직원 등에게 학생들의 의문에 답하는 내용의 '1문 1답' 카드뉴스를 배포했다. 주요 골자는 학과통합으로 인한 캠퍼스 변경 등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헌영 총장은 강원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 강원대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장은 “우리가 1차년도 사업을 포기하거나 탈락할 경우 2차년도 사업을 신청하더라도 1도1국립대학‘ 카드는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그때는 우리대학도 ’단과대학과 학과 통폐합‘ 같은 1도1국립대를 넘어서는 대학구성원의 희생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더욱 강도 높은 구조개혁이 불가피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은 지금보다 더 힘들 것”이라면서 “1도 1국립대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대학 발전과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원대는 최근 대학 관계자, 교수회, 직원협의회, 춘천·삼척 총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인단 선정과 투표방식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특히 그동안 다음 일정을 잡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추후 합의 일정도 정하지 못했다.
교수회와 직원협의회는 집단별 투표에서 투표율이 50%, 평균 찬성률이 60% 이상이면 통합에 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재학생들에게 모두 투표권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강원대·강릉원주대(공동) 등 도내 대학 3곳을 포함한 전국 15개 대학을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했다.
글로컬대학은 '과감한 혁신'을 꾀한 지역소재대학 30여곳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10개 내외, 2026년까지 3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도1국립대 구축을 통한 지역 밀착형 캠퍼스를 구현한 목표를 세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되기 위해 구성원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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