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와 등 돌린 사이...사우디 알 힐랄이 호시탐탐 기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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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의 주축 공격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알 힐랄은 현재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접근하려 하는 선수는 펠릭스다. 펠릭스는 사우디의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와 등을 돌린 펠릭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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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주앙 펠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의 주축 공격수다. 2019-20시즌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고, 첫 시즌에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10골 5도움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해당 시즌에는 라리가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도 꾸준하게 아틀레티코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해당 시즌 초반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창의적인 패스와 저돌성, 개인기량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팀과 등을 돌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갈등이 화근이었다. 펠릭스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출장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에 시메오네 감독에게 불만을 품은 상태다.
결국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성적은 리그 16경기 4골. 기대치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었다. 또한 첼시는 리그 12위로 마무리하며 펠릭스로서는 개인과 팀 모두 좋지 않은 시즌이었다. 결국 펠릭스는 반 시즌이 끝나고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로 돌아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펠릭스의 자리는 없었다. 그래서 펠릭스는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문제는 펠릭스의 높은 이적료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영입할 당시 1억 2,720만 유로(약 1,831억 원)를 지불했는데, 이에 따라 아틀레티코는 최대한 원금 회수를 하려 한다. 바르셀로나 등 펠릭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들은 그의 높은 이적료에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우디가 펠릭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알 힐랄은 현재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접근하려 하는 선수는 펠릭스다. 펠릭스는 사우디의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클럽 중 알 힐랄의 행보는 단연 파격적이다. 사우디 리그 18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팀인 알 힐랄은 한때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리오넬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 제안을 건넨 바 있다. 이어 네베스, 쿨리발리, 밀린코비치-사비치 등을 영입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알 힐랄은 세계 최고 재능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에게도 거액의 제안을 건넸다. 알 힐랄은 음바페 이적료로 PSG 측에 3억 유로(약 4,319억 원)를 제안했고, PSG는 이를 받아들였다. 영국 ‘디 애슬레틱’, ‘스카이 스포츠’, 스페인 ‘렐레보’, 프랑스 ‘레퀴프’ 등 복수의 유럽 현지 매체들은 “파리 생제르맹(PSG)은 알 힐랄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제시한 3억 유로(약 4,319억)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음바페 영입에 실패한 알 힐랄은 또다른 타깃을 원했고,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또다시 불발됐다. 이에 따라 펠릭스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아틀레티코와 등을 돌린 펠릭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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