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 위해 경북도·4개 대학 총력

김장욱 2023. 8. 6.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가 '글로컬 대학 30' 최종 선정을 위해 4개 대학 등과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 지역기업, 교육·연구기관,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키로 하고,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TF 위원들은 '글로컬 대학 30' 최종 선정 방안 모색은 물론 선정 이후에도 '도-시·군-유관기관-기업-대학'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협조체계까지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종 실행계획 수립·정보 공유, 정책 지원 등 실질적 협업
민관협력 TF 출범 및 1차 회의 열어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글로컬 대학 30' 최종 선정을 위해 4개 대학 등과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 지역기업, 교육·연구기관,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키로 하고,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예비지정 대학들의 최종 선정을 위한 구체적이면서 심도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교육부는 '글로컬 대학 30' 총 15건 19개 대학을 예비지정했다. 이중 도내 대학 중 총 3곳 4개 대학(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 한동대)이 선정돼 전국을 놀라게 했다.

TF는 예비지정 대학들의 대학별 사업계획의 고도화를 위해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또 타 시·도 대학들과 차별화되는 최종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별도의 집필 전문 TF도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TF 위원들은 '글로컬 대학 30' 최종 선정 방안 모색은 물론 선정 이후에도 '도-시·군-유관기관-기업-대학'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협조체계까지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글로컬 대학 30'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대외적 활동 및 홍보 등 정책 결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대학 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TF 추진 단장인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TF 출범은 지방소멸의 흐름을 끊고 경북중심의 새로운 지방주도의 판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지방정주시대의 시작으로 경북 지방대학이 주축이 돼 궁극적으로 '도-시·군-유관기관-기업-대학'의 상생발전이라는 최종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리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예비지정 대학들이 △국·공립대 통합 △인문학 중심 융합인재육성 △3無 교육혁신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구축 △ESG 스타트업 혁신파크 조성 △로컬의 글로컬화 등이 담긴 파격적인 혁신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위원들은 발표된 내용에 기초해 최종 실행계획 수립 및 최종 선정을 위한 정보 공유, 정책 지원 등 실질적인 협업을 위한 토론도 가졌다.

또 전체회의 후 각 대학별로 대학 특성에 맞는 비전 및 목표, 혁신추진체계·성과관리 등 최종 선정을 위한 대학실행계획서 작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글로컬 대학 30'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10월 6일까지 대학,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하고, 교육부 본 지정 평가를 거친 후 10월 말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