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지표]다음주 美 7월 CPI 결과 주목…관건은 추세보다 '하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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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발표되는 해외지표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현지시간 10일(목), 우리시간 11일 금요일에 나오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입니다.
지난 6월에 헤드라인 CPI는 전년대비 3.0%, 근원CPI는 4.8% 각각 상승했는 데요. 지난 3월 이후로 하락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하락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헤드라인 CPI가 3%대에서 2%대로 떨어질 지, 여전히 5%에 가까운 근원CPI가 4%대 초반까지 하락할 지 여부가 주목되는데요.
이번 주 들어 발표된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나 ADP 민간고용 보고서 등을 통해 볼 때 여전히 고용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물가하락폭이 지금보다 더 가팔라지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다만, 토마스 버킨 리치몬트 연은 총재가 지난 3일 밝힌 대로 6월 CPI 결과를 통해 미국의 인플레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된 만큼 이런 추세에 큰 변화가 없다면 9월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에서도 매파보다는 비둘기파들의 입지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음주는 미국의 CPI와 PPI 외에 중국의 6월 CPI PPI 발표도 예정돼 있는 데 경기침체 수준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인플레 수준이 더 악화되고 있는 지, 아니면 회복여지가 있는 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 7일 월>
日 6월 동행지표 선행지표
美 7월 CB 고용동향 지수
<8월 8일 화>
日 6월 가계지출 근로자 총임금소득
中 7월 무역수지
美 6월 도매재고 IBD/TIPP 경제낙관지수
<8월 9일 수>
中 7월 CPI PPI
美 원유재고
<8월 10일 목>
美 7월 헤드라인 CPI 근원 CPI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7월 실질임금
<8월 11일 금>
美 7월 PPI 근원 PPI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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