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스코틀랜드 셋째날 9위로↑…선두 부티에 2주 연승 예약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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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간판스타 김효주(28)가 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무빙데이 톱10에 진입했다.
김효주는 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한 김효주는 3번홀(파5)에서 낚은 첫 버디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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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간판스타 김효주(28)가 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무빙데이 톱10에 진입했다.
김효주는 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공동 16위, 둘째 날 공동 14위로 10위권에 자리했던 김효주는 사흘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작성해 공동 9위로 상승했다. 시즌 2승의 인뤄닝(중국)을 비롯해 안드레아 리(미국), 니시무라 유나(일본)도 같은 순위다.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한 김효주는 3번홀(파5)에서 낚은 첫 버디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1번 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견뎠고, 12번홀(파4)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이날 페어웨이(92.9%)와 그린(94.4%)을 단 한번씩 제외하고 모두 지켜내는 정확도 높은 샷감을 뽐냈다.
반면 2라운드 때 27개를 써낸 퍼트 수가 3라운드에서 33개로 치솟은 게 아쉬웠다. 지난 이틀간 나오지 않았던 쓰리 퍼트도 하나를 기록했다.
직전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부티에는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공동 3위에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이동했다(합계 13언더파 203타).
공동 2위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이상 10언더파 206타)를 3타 차로 따돌린 부티에는 2주 연승 및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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