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좋아 보인다" 셀틱 깜짝 데뷔…레전드 긍정 평가, 종횡무진+패스 성공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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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스코틀랜드로 향한 양현준(21)이 셀틱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지난 5일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틀램드 챔피언십(SPFL) 개막전에서 로스 카운티를 4-2로 꺾었다.
후반 32분 후루하시 쿄고를 대신해 들어간 양현준은 마지막 10여분을 뛰며 셀틱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올라오는 로스 카운티의 뒷공간을 노린 셀틱은 후반 28분 4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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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올여름 스코틀랜드로 향한 양현준(21)이 셀틱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지난 5일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틀램드 챔피언십(SPFL) 개막전에서 로스 카운티를 4-2로 꺾었다.
셀틱은 이번 시즌 새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스코틀랜드 리그와 리그컵, FA컵을 모두 우승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로 떠났고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복귀해 새 판을 짰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셀틱으로 향했다. 강원FC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양현준과 부산아이파크의 중원을 책임지던 권혁규가 셀틱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먼저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까지 포함해 코리안 트리오가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인 3명이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출전 명령은 양현준만 받았다. 후반 32분 후루하시 쿄고를 대신해 들어간 양현준은 마지막 10여분을 뛰며 셀틱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양현준은 가운데로도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날쌘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양현준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았다보니 득점 장면으로 연결될 만한 건 없었다. 다만 14차례 볼을 터치했고 패스 성공률 92%에 달했다. 볼을 잡았을 때 의욕적인 면을 보여주려다 파울을 범하기도 했지만 스코틀랜드 데뷔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오히려 짧은 시간 동안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셀틱 원클럽맨으로 선수 시절 골키퍼 레전드였던 패키 보너는 BBC 평론을 통해 "양현준은 좋은 선수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향후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포함된 코멘트다.
양현준이 순조롭게 스코틀랜드 생활을 시작한 가운데 셀틱도 개막전을 무난하게 승리했다.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통해 선제 득점을 한 셀틱은 10분 뒤 지난 시즌 득점왕 후루하시가 추가 득점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이 끝나기 전 한 골 더 뽑아낸 셀틱은 후반 15분과 로스 카운티에 실점하며 불안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올라오는 로스 카운티의 뒷공간을 노린 셀틱은 후반 28분 4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이런 상황에서 양현준이 들어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보이며 리드를 유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셀틱은 4-1 스코어를 잘 지키다 후반 추가 시간 로스 카운티에 한 골 더 허용했다. 그러나 결과에는 지장이 없었고 4-2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오현규와 권혁규는 다음 경기를 기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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