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따라 제2의 호날두까지 사우디행 급물살…'알 힐랄 빼면 갈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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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의 발걸음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6일(한국시간) "펠릭스의 올여름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부터 파리생제르맹(PSG), 벤피카까지 펠릭스의 영입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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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주앙 펠릭스의 발걸음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6일(한국시간) “펠릭스의 올여름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로 잘 알려져 있다. 날카로운 돌파력과 골 결정력을 겸비한 공격수로 포르투갈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어린 나이에 빅클럽 입성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019년 이적료 1억 2천만 유로(약 1,689억 원)에 영입하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입단 이후 오히려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두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충돌하기도 했다.
첼시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1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첼시 임대를 떠났지만 20경기 4골에 그치며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펠릭스는 시메오네 감독의 새로운 시즌 구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그를 데려갈 구단을 물색하고 있다.
펠릭스를 데려가겠다는 팀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부터 파리생제르맹(PSG), 벤피카까지 펠릭스의 영입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르셀로나는 펠릭스를 데려올 재정적인 여유가 없다. 임대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아틀레티코가 완전 이적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피카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벤피카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펠릭스를 1억 2천만 유로에 매각했다. 4년만에 돌아오는 것이 가능할까?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PSG 이적 가능성도 희박하다. PSG는 펠릭스 영입에 관심이 없다.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펠릭스가 아닌 곤살루 하무스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유일한 차기 행선지 후보로 알 힐랄이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아틀레티코의 요구 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기꺼이 수락할 준비를 마쳤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알 힐랄은 올여름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하기도 했다. 킬리앙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약 4,319억 원)를 제안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펠릭스의 이적료도 충분히 지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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