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효율성 높이려 통폐합한다더니 시장님 방은 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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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이번 달 출범 예정인 광주연구원에 이사장인 강기정 시장이 사용할 집무실을 만들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하 출자·출연 기관들에 대한 통·폐합 등 공공기관 구조혁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당초 광주연구원의 이사장실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불필요한 공간이라고 판단해 회의실이나 연구공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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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사장실 계획 문제 있다 판단 연구원 회의 공간 사용 예정"
광주시가 이번 달 출범 예정인 광주연구원에 이사장인 강기정 시장이 사용할 집무실을 만들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하 출자·출연 기관들에 대한 통·폐합 등 공공기관 구조혁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달에는 광주전남연구원에서 분리된 광주연구원을 개원하기 위해 설립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사는 광주그린카진흥원 건물 1층과 2층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하고 3억 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연구원은 4곳의 임원실과 2곳의 사무실, 18곳의 연구위원실, 3곳의 초빙 부설센터, 3곳의 회의실과 문서고, 휴게실, 자료실 등 3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문제는 이사장인 강기정 시장이 사용할 51.84㎡ 규모의 이사장 집무실이다.
강 시장이 이사장 집무실을 사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다 공공기관 구조 혁신 취지에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광주시 한 출연기관 관계자는 "공공기관 구조 혁신의 취지에 전혀 맞지 않다"면서 "통폐합을 하는 마당에 필요가 없는 이사장실을 만든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광주테크노파크나 광주문화재단, 광주여성가족재단 등 광주시장이 이사장인 다른 기관들은 별도의 이사장실이 없어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당초 광주연구원의 이사장실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불필요한 공간이라고 판단해 회의실이나 연구공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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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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