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 38.7도"… 펄펄 끓는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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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지나고 있는 칠레가 '펄펄' 끓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겨울을 보내는 칠레가 북반구 못지않은 이상 고온을 겪고 있다"며 "지난 1일 칠레의 기온은 최고 38.7도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칠레의 고온 현상은 여름을 지나고 있는 북반구 국가들의 평균 기온과 비슷하다"며 "보통 남반구의 8월은 북반구의 1~2월 기온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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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겨울을 보내는 칠레가 북반구 못지않은 이상 고온을 겪고 있다"며 "지난 1일 칠레의 기온은 최고 38.7도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칠레의 8월 평년 기온은 22∼25도다.
기상학자인 마르틴 하스케스 칠레 콘셉시온대 교수는 이날 "우리는 '미래의 겨울'을 보고 있다"며 "오늘날 극단적인 날씨는 먼 미래에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스케스 교수는 이어 "고온 현상은 엘니뇨와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칠레의 고온 현상은 여름을 지나고 있는 북반구 국가들의 평균 기온과 비슷하다"며 "보통 남반구의 8월은 북반구의 1~2월 기온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칠레 인근 국가인 파라과이를 중심으로 고기압이 '열돔'을 형성하고 있다"며 "열돔은 남반구의 한겨울 폭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사 로하스 칠레 환경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이 이 같은 고온 현상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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