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방망이에 불 붙였나? 삼성-KIA 미친 타격, 순위가 꿈틀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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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방망이에 불을 붙였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타격이 식을 줄을 모른다.
삼성과 KIA는 후반기 타격이 가장 뜨거운 팀들이다.
하지만 삼성과 KIA의 타선 폭발은 순위표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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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폭염이 방망이에 불을 붙였나. 돌아서면 안타, 다시 또 안타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타격이 식을 줄을 모른다. 삼성과 KIA는 후반기 타격이 가장 뜨거운 팀들이다. 공교롭게도 주중 포항 3연전에서도 치열하게 치고 박은 사이. 포항 3연전은 매 경기 두자릿수 득점이 났다. 3연전 첫날 양팀 합계 19득점, 둘째날 13득점 그리고 마지막날 20득점이 쏟아졌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시리즈의 승자는 11점-6점-12점으로 2승을 거둔 KIA였지만, 삼성 역시 3연전 동안 8점-7점-8점을 내면서 밀리지 않는 화력을 과시했다.
삼성은 방망이로 무려 1위팀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잡았다. LG는 삼성을 만나기 전까지 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굳혀가던 LG다. LG 역시 리그 최고의 타선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 대구 맞대결에서는 삼성의 공격력이 한 수 위였다.
삼성은 3연전 첫날 3-4로 지고 있던 8회말 강민호의 역전 결승 적시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5대4로 뒤집기 승리를 거뒀고, 이튿날에는 3-3 동점을 허용한 이후 3점을 내 다시 리드를 되찾으며 승기를 잡았다.
KIA도 마찬가지. 이틀 연속 화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포항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던 조짐은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2경기 18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폭발했다.
두팀은 후반기 팀 타격 1,2위를 달리는 중이다. 5일 기준으로 후반기 시작 이후 삼성이 팀 타율 3할3푼6리로 1위, KIA가 3할7리로 2위를 기록했다. 3할을 넘기는 팀은 이 두팀 뿐이다. 리그 평균치는 2할6푼9리다. 8월 팀 타율로 범위를 좁히면 KIA가 3할6푼1리로 1위, 삼성이 3할6푼으로 2위다. 3위 NC(0.295)와도 격차가 꽤 클만큼 두팀의 타격 페이스가 압도적이다.
타격은 언제 식어도 이상하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을 타기 때문에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삼성과 KIA의 타선 폭발은 순위표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은 지지부진하던 탈꼴찌에 희망이 생겼다. 어느새 중위권과 격차를 제법 좁히면서 9위 키움과의 승차를 없앴고, 승률에서만 밀린다. 10위 탈출이 눈 앞에 다가온 셈이다.
KIA 역시 현재 순위는 6위지만, 7위 롯데와의 격차를 4경기 차까지 벌리면서 달아났다. 오히려 승차 없이 촘촘하게 몰려있는 3~5위팀들과의 격차가 1.5경기 차로 사정권 내에 들어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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