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하하, 이미주 노출에 찐남매 반응…단단해진 4년차 '놀뭐' 팀워크 [RE:TV]

정유진 기자 2023. 8. 6.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웃음으로 다져진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미주의 비키니 사진에 친 오빠 같은 반응을 보이는 유재석,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는 이미주의 비키니 사진에 대해 언급하며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데 너무 다 벗고 있어서 못 누르겠더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웃음으로 다져진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미주의 비키니 사진에 친 오빠 같은 반응을 보이는 유재석,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는 이미주의 비키니 사진에 대해 언급하며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데 너무 다 벗고 있어서 못 누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도 "기사도 났다, 옷 좀 입어라"라면서 "어떤 분이 뒤에 빌딩이 휘어져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제작진은 이미주의 SNS 사진을 공개, 실제 휘어져 있는 건물을 보여줬다. 이미주는 "거짓말 안 하고 내가 안 했다"며 완강하게 보정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 뿐만 아니라 제작진을 찾아가 사진을 보여주지 말라며 난색을 표했다.

멤버들의 놀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됐다. 이이경은 "빌딩 무너지겠다"고 했고 유재석은 "한땀 한땀 자기가 다 한 거다"라고 말했다. 하하도 "입을 넣으니까, 빌딩이 같이 들어갔다"고 놀렸다.

이미주를 향한 멤버들의 놀림은 계속됐다. 이미주가 최근 자신이 김태리를 닮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 것. 박진주는 "나 이건 커버 못 해준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거 최악이다, (이미주가) 스스로 김태리씨 닮았다 했다고? 야 이리 와, 저걸 확, 악귀가 씌었다"고 놀렸다.

이어 하하는 "내가 김태리 얼마나 좋아하는데, 사과해"라고 말했고 유재석도 "사과해"라고 요구해 웃음을 줬다. 이이경은 "(김태리가 아닌) 존 테리겠지"라고 말을 보탰다.

원성이 높아지자 이미주는 "헤어가 닮았다는 뜻이다"라고 해명했고, 하하는 "김태리님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미주를 가차없이 놀리는 멤버들의 모습은 예능적인 설정이 들어가 있는 것이었지만, 친남매 같은 친한 사이에서 할 수 있는 짓궂은 장난이라는 점에서 4년간 다져온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이날 '놀면 뭐하니'는 4주년을 맞이했고,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케이크를 받아들며 자축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여름휴가 낱말찾기'로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증명해냈다. 이들은 몇 번의 미션에 실패했지만,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미션에 성공해 소액이지만 천백원의 휴가비를 받아냈다.

마지막 미션은 눈과 귀를 가린 채 각자 방송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5분 안에 서로를 찾아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었다. 각기 다른 곳에서 안대와 헤드폰을 벗은 이들은 이심전심 전력을 다해 뛰었다. 누군가는 앞서 모였던 2층 대기실을 생각했고, 누군가는 1층 로비를 떠올렸는데, 운과 노력이 따라줘 시간 안에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개편 뒤 '놀면 뭐하니'가 보여줄 성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보적인 시선이 지배적이겠으나, 이날 멤버들이 보여준 모습은 밝은 미래를 암시하는 것처럼 읽혔다. 베테랑과 예능 뽀시래기들이 뭉쳐 팀워크를 다져가고 있는 '놀면 뭐하니'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