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드디어 최전방 공격수 생겼다…1200억 ‘덴마크 폭격기’ 영입 [오피셜]

강동훈 2023. 8.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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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이룬과 계약을 체결했다.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이고, 추가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며 "진정 뛰어난 재능을 지닌 공격수다. 에릭 텐 하흐(53) 감독 밑에서 더 발전하면서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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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했다. ‘덴마크 폭격기’로 불리는 라스무스 회이룬(20)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영입 과정에서 이적료로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이룬과 계약을 체결했다.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이고, 추가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며 “진정 뛰어난 재능을 지닌 공격수다. 에릭 텐 하흐(53) 감독 밑에서 더 발전하면서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 7위(58골)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던 탓에 여름 이적시장 때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 태도 논란을 빚는 등 텐 하흐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를 방출한 데다, 임대로 데려왔던 부트 베르호스트(30·번리)는 계약이 만료돼 떠났던 만큼 더 ‘적극적’이었다.



당초 ‘최우선’으로 고려했던 건 해리 케인(30·토트넘 홋스퍼)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토트넘이 EPL 내 이적은 절대 허락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고수한 탓에 협상조차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차선책으로 고려했던 빅터 오시멘(24·나폴리)과 랑달 콜로 무아니(2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는 터무니없는 이적료를 책정해 포기했다.

결국 맨유는 그다음 옵션으로 눈여겨봤던 회이룬으로 선회하면서 접촉을 시도했고, 지난달 연봉과 계약기간 등 개인 조건을 두고 구두 합의를 맺었다. 그리고 아탈란타와 협상을 벌인 끝에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춰주기로 하면서 최종적으로 거래를 성사시켰다.

회이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다던 방침과 달리, 맨유는 새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아탈란타가 협상을 질질 끌자 결국 옵션과 보너스 등을 포함해 7,2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클럽 레코드) 5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맨유는 회이룬이 100m를 11초에 주파할 정도의 빠른 스피드와 문전 앞에서 탁월한 골 결정력을 지닌 데다, 텐 하흐 감독이 중요시하는 연계 플레이와 전방 압박에도 능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최전방 공격수 엘링 홀란(22)을 뛰어넘을 재능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Manchester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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