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자는데 왜 깨워?'…당당히 누워 자던 남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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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기도 고양의 한 주유소 CCTV 화면입니다.
주유소 직원이 마감 준비에 한창인 상황, 잠시 자리를 비우자 한 남성이 들어와 창문 쪽을 슬쩍 만지더니 빠르게 도망갑니다.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지, 돌아온 직원은 문을 잠그고 퇴근하는데요, 그런데 잠시 뒤 창문이 열리더니 아까 그 남성이 좁은 창문 틈을 타고 쏙 들어옵니다.
바로 주유소 사장님이 원격으로 CCTV 화면을 보고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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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기도 고양의 한 주유소 CCTV 화면입니다.
주유소 직원이 마감 준비에 한창인 상황, 잠시 자리를 비우자 한 남성이 들어와 창문 쪽을 슬쩍 만지더니 빠르게 도망갑니다.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지, 돌아온 직원은 문을 잠그고 퇴근하는데요, 그런데 잠시 뒤 창문이 열리더니 아까 그 남성이 좁은 창문 틈을 타고 쏙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유소 사장님이 원격으로 CCTV 화면을 보고 있었던 겁니다.
3분 만에 경찰이 출동하자, 갑자기 이 남성 바닥에 드러누워 자는 척을 합니다.
문을 열라는 계속된 경찰의 지시에 자는 척을 포기하고 문을 열어주는데요, 하지만 연기는 계속됐습니다.
남성은 마치 주인인 것처럼 행동했지만, 다 알고 온 경찰에 남성은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 절도 등 7건의 범죄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경기북부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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