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를 위한 ‘만타이 킷’ 공개…뉘르부루크링 7분 3초대 주파

포르쉐가 트랙 성향의 스포츠카, 718 카이맨 GT4 RS(Porsche 718 Cayman GT4 RS)를 보다 강력하게 즐길 수 있는 튜닝 패키지 ‘만타이 킷(Manthey Kit)’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718 카이맨 GT4 RS의 만타이 킷은 포르쉐의 모터스포츠 파트너이자, 다양한 레이스 경험을 보유한 ‘만타이 레이싱’이 개발에 참여한 결과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718 카이맨 GT4 RS을 위한 만타이 킷은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우수한 공기역학 개선 및 서스펜션 셋업 등 차량의 최종적인 조율에 힘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만타이 킷을 적용한 718 카이맨 GT4 RS은 일반적인 718 카이맨 GT4 RS과 가뭇 다른 전면 디자인과 프론트 디퓨저를 적용하고, 더욱 큰 리어 윙 스포일러를 앞세웠다. 여기에 뒷 타이어를 위한 커버를 새롭게 제작하했다.

더불어 카본파이버의 브레이스를 추가하는 등 다채로운 개선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전면 서스펜션의 스프링을 20% 강화하고,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새롭게 다듬어 더욱 기민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택 사양으로는 더욱 우수한 제동력을 보장하는 브레이크 패드 등을 더해 ‘주행 전반의 움직임’을 한층 강화했다.

만타이 킷의 결과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된 주행을 통해 입증됐다.

포르쉐 측의 발표에 따르면 뷔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펼쳐진 테스트 주행에서 7분 3초 131의 기록을 낸다. 이러한 수치는 순정의 718 카이맨 GT4 RS와 비교할 때 6초 179가 더 빠른 기록으로 ‘만타이 킷’의 성능과 가치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한편 718 카이맨 GT4 RS를 위한 만타이 킷은 오는 12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