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국대 스트라이커' 조규성, 덴마크 정복 성공 예감...7월 이달의 팀 선정

김대식 기자 2023. 8.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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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데뷔전 데뷔골을 성사시킨 조규성은 리그 사무국에서 선정한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7월 일정을 마무리한 미트윌란은 조규성과 관련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리그 두 경기 연속골로 능력 있는 골잡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첫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세 명 중 한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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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7월 이달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조규성의 이름이 최전방에 당당히 포함됐다. 이번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면서 꿈에 그리던 유럽 진출을 이뤄낸 조규성한테는 최고의 출발이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예열을 마친 조규성은 미트윌란 공식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성사시키면서 성공적인 정착을 예고했다.

지난달 22일 조규성은 흐비도우레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구스타프 이삭센과 함께 투톱을 형성해 선발로 출장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조규성은 후반 11분 우측에서 날카롭게 크로스 기회가 생기자 민첩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들을 떼어냈다.

좋은 위치 선정을 가져간 조규성은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줬던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처럼 날아올라서 헤더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특유의 손가락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며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했다. MCH 아레나는 조규성의 'CHO'를 외치면서 환호했다. 조규성의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미트윌란은 리그 개막전부터 승리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조규성은 슈팅 4회, 볼 터치 33회, 패스 정확도 77.8%, 키 패스 3회, 크로스 1회, 경합 6회(2회 성공), 공중볼 경합 6회(2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평점 7.8점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당연히 경기 최우수 선수는 따놓은 당상이었다.

데뷔전 데뷔골을 성사시킨 조규성은 리그 사무국에서 선정한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좋은 출발을 알린 조규성은 리그 2번째 경기에서도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실케보르와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도 조규성은 선발로 출장했다.

초반부터 몸놀림이 좋았던 조규성은 전반 추가시간 11분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토페르 올슨이 상대 공을 잡은 뒤 직접 전진하다가 빈 공간으로 빠져든 조규성을 정확히 봐줬다. 조규성은 낮게 깔리는 논스톱 슈팅으로 정확하게 골대 우측 하단을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경기가 재개된 후 아랄 심시르와 조규성이 모두 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경기에 잘 참여해 멋진 골을 넣었다"며 조규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아쉽게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조규성은 7월 이달의 팀에 뽑히면서 더 기분 좋은 이력을 추가했다.

덴마크 이적설 초기만 해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조규성은 자신의 선택이 전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내고 있다. 미트윌란도 조규성 영입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7월 일정을 마무리한 미트윌란은 조규성과 관련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리그 두 경기 연속골로 능력 있는 골잡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첫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세 명 중 한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수페르리가, 미트윌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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