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 미 호텔 · 군 기지로 철수…국내 활동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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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개 참가국 가운데 대원 수가 가장 많은 영국을 포함해 미국과 싱가포르가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영국 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대원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철수를 결정한 영국 대표단은 서울 일대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최대 파견국 영국에 이어 미국과 싱가포르도 새만금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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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0여 개 참가국 가운데 대원 수가 가장 많은 영국을 포함해 미국과 싱가포르가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영국 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대원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5일) 오후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길게 줄지어 버스를 기다립니다.
[파블로/영국 스카우트 대원 : 화장실이 더러웠어요. 그리고 너무 더웠습니다.]
현장 철수를 결정한 영국 대표단은 서울 일대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어제 하루, 영국 참가자 4천400명 가운데 절반이 새만금에서 철수했습니다.
[개러스 위어/주한영국부대사 :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들은 영국 정부와 함께 다음 주 서울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갑자기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숙소를 구하다 보니 호텔 여러 곳으로 흩어졌고, 방이 아닌 호텔 부대시설도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텔 관계자 : 연회장이랑 이런 데서 일단. 예약 잡고 오는 게 아니라서 연회장 이런 데 다 쓴대요. 행사장 같은 데서.]
최대 파견국 영국에 이어 미국과 싱가포르도 새만금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1천500명 규모의 미국 대표단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이들 나라는 극심한 폭염을 현장 철수 이유로 들었지만, 행사가 끝나는 오는 12일까지 국내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창행/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 : 스카우트로서의 자유로운 결정을 인정하며, 폭염 등의 사유로 끝까지 스카우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조직위원회는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남은 참가자들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진원)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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