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몰라, 동양은 디저트 별로” 편견과 부딪힌 韓 급식 성공적(한국인의 식판)[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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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판' 낯선 한국 음식에 이탈리아인들이 감탄했다.
8월 5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700년 와인 명가에서의 급식을 도전하는 급식 군단이 그려졌다.
한편 '한국인의 식판'은 최근 글로벌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K-급식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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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한국인의 식판' 낯선 한국 음식에 이탈리아인들이 감탄했다.
8월 5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700년 와인 명가에서의 급식을 도전하는 급식 군단이 그려졌다.
이날 메뉴는 호박선, 수육, 백김치(김치), 오징어강회, 현미밥, 씨앗호떡, 들깨수제비였다.
식사에 앞서 와인 명가의 사람들은 "일단 매우 푸짐해보인다" "컬러풀하다" "식판이 마음에 든다. 비행기에 타고 있는 거 같다" "어떤 음식이든 항상 시도해보는 건 옳다. 연애할 때처럼 실수할 수 있지만" 등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와이너리 식구들은 들깨라는 생소한 음식 재료를 보고 신기해했다. 식탁에 들깨가 깻잎의 씨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지만, 들어도 알지 못하는 식재료였던 것.
하지만 들깨 수제비를 직접 맛 보자 식탁에서는 "맛있다" "그냥 파스타 같다" "익숙한 맛이다" "라비올리네" "엄청 맛있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아이들 또한 고소함에 수저를 멈추지 않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한 아이는 직접 리필을 하러 나서 시선을 끌었다. 일부 식탁에서는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사람도 있었다.
호박선과 수육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호박선에 대해서는 "우리는 진짜 빈 공간에 채워 넣는데 한국은 잘라서 채워넣네"라며 신기해하는 반응이 있었고, 호박을 좋아하는 이탈리아인 입맛 저격에 성공했다.
수육은 훈제 향기로 1차로 칭찬을 이끌었고, 새우젓이라는 독특한 소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숭어나 참치 등 알을 소금에 절여 말린 지중해 음식인 '보타르가'와 비슷하다는 말에 알베트로는 친절하게 "작은 새우"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감탄을 불러온 음식은 씨앗 호떡이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달달한 호떡의 맛에 푹 빠진 것. 달콤한 맛과 어울리는 쫀득한 반죽도 감탄을 불러왔다. 식당 곳곳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디저트" "이 점심은 돈 주고도 못 사" "한국에 가야하나" 등의 격한 반응이 나왔다.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식탁에서 한 이탈리아인은 "저는 디저트에서 좀 놀랐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동양에서 디저트를 잘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건 너무 맛있다"라며 자신의 편견을 스스로 지적해 시선을 끌었다.
그렇게 이연복이 이끄는 급식 군단은 이날 성공적으로 급식을 마쳤다. 급식 군단은 목표 만족도를 수월하게 달성해 가문이 아끼는, 빈티지 와인을 선물 받기도 했다.
한편 '한국인의 식판'은 최근 글로벌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K-급식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사진=JTBC '한국인의 식판'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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