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흑화, 아내 죽음 복수하려 감옥서 악귀 받아들여 (경소문2)[어제TV]

유경상 2023. 8. 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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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가 악귀를 받아들이며 흑화했다.

8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3회(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에서 마주석(진선규 분)은 아내 이민지(홍지희 분) 죽음에 복수심을 품었다.

이민지의 모습을 한 악귀는 마주석에게 "오빠 죽으려고? 죽기는 왜 죽어. 죽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잖아. 죽지 마. 내가 도와줄게. 내가 분노를 살려줄게. 넌 이제 그냥 나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돼"라며 복수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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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가 악귀를 받아들이며 흑화했다.

8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3회(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에서 마주석(진선규 분)은 아내 이민지(홍지희 분) 죽음에 복수심을 품었다.

소방관 마주석은 과거 소문(조병규 분)의 할머니를 살리며 카운터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백두사기사건 피해자라는 아픔을 딛고 아내 이민지의 임신으로 새로운 행복을 꿈꿨지만 이민지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돌변했다.

이민지는 백두사기사건 재판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악귀 필광(강기영 분) 일행과 마주치며 살해된 것. 필광은 사기사건을 박성욱(박정복 분)에게 뒤집어씌운 것과 같이 이민지 살인도 박성욱에게 뒤집어씌우고 박성욱의 기억을 지웠다.

그런 속사정을 모르는 마주석은 소방차를 탈취해 박성욱을 이송하는 차량을 막아섰고 소화기를 이용해 박성욱에게 접근 사적인 복수를 감행하려 했다. 하지만 형사 가모탁(유준상 분)이 제때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마주석은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죽이냐”며 차마 박성욱을 살해하지 못하고 체포됐다.

소문은 그런 마주석을 찾아가 자신 역시 부모를 살해한 놈을 만났기 때문에 그 마음을 이해한다며 위로했지만 마주석은 “그 순간 등신 같이 겁이 났을 뿐”이라며 복수에 실패한 스스로를 탓했고 소문에게도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그렇게 감방생활을 시작한 마주석은 다른 수감자들이 “와이프 죽인 놈 죽이려다 감방 들어온 놈이다. 이러니까 네가 네 마누라도 못 지킨 것 아니냐”며 시비를 걸자 몸싸움을 벌이고 독방에 갇혔다. 독방에서 마주석은 “민지야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이제 내가 금방 갈게. 조금만 기다려. 죄송해요 엄마”라며 죽음을 택하려 했다.

그런 마주석에게 검은 기운이 접근하며 “느껴진다. 아주 깊은 분노가 날 부르고 있어. 심장을 찢는 고통. 바로 이거구나. 네가 나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 네 슬픔, 네 분노”라고 말했다. 악귀는 곧 이민지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민지의 모습을 한 악귀는 마주석에게 “오빠 죽으려고? 죽기는 왜 죽어. 죽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잖아. 죽지 마. 내가 도와줄게. 내가 분노를 살려줄게. 넌 이제 그냥 나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돼”라며 복수를 부추겼다.

마주석이 악귀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악귀가 된 상태. 이미 악귀 필광 일행과 버거운 싸움을 시작한 소문과 카운터들이 새로운 악귀 마주석을 어떻게 상대할지, 또 악귀 마주석이 악귀 필광을 상대로 어떤 복수를 감행할지 관심을 모았다. (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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