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죽인 놈 죽이고 싶었다” 조병규 위로도 진선규 흑화 못 막아(경소문2)[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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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의 위로도 진선규의 흑화를 막지 못했다.
8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3회(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에서 소문(조병규 분)은 마주석(진선규 분)에게 부모 죽음에 대해 털어놨다.
소문은 마주석을 찾아가 "저도 2년 전에 만났다. 우리 엄마 아빠 죽인 그 놈. 그 놈 진짜 죽이고 싶었다. 그래서 아저씨가 얼마나 힘든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한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 참아낸 아저씨 마음 안다. 이해한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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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의 위로도 진선규의 흑화를 막지 못했다.
8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3회(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에서 소문(조병규 분)은 마주석(진선규 분)에게 부모 죽음에 대해 털어놨다.
마주석은 아내 이민지(홍지희 분) 살해 용의자를 살해하려다가 실패하며 체포됐다. 소문은 마주석을 찾아가 “저도 2년 전에 만났다. 우리 엄마 아빠 죽인 그 놈. 그 놈 진짜 죽이고 싶었다. 그래서 아저씨가 얼마나 힘든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한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 참아낸 아저씨 마음 안다. 이해한다”고 위로했다.
하지만 마주석은 “비겁한 거지”라며 소문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 마주석은 “겁이 났다. 그래, 그냥 겁이 난 거다. 민지랑 아이 죽인 그 놈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내 손으로 죽이고 싶었는데. 막상 저지르려니까 무서운 거다. 사람을 죽이려니까 등신 같이 그 순간에”라고 자책했다.
소문은 달라진 마주석의 모습에 “아저씨?”라며 경악했고 마주석은 “나는 지금 그 버러지 같은 인간 하나 죽이는데 망설였던 내가 미친 듯이 원망스러울 뿐이다”고 말했다.
소문이 “아저씨 왜 자꾸 그런 말씀을 하세요? 아저씨 좋은 사람인 것 제가 다 아는데”라며 말리자 마주석은 “나 좋은 사람 아니다. 그러니까 나 그렇게 기억하지 말고 다시 찾아오지 마라”고 도움의 손길을 거부했고 이후 악귀를 받아들이며 흑화했다. (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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