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 안재현♥백진희 진심 알고 조건부 허락 (진짜가)[결정적장면]

김혜옥이 안재현의 진심을 알고 조건부 허락했다.

8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강봉님(김혜옥 분)은 딸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 사이를 반대하다가 마음을 돌렸다.

공태경은 오연두 모친 강봉님과 삼촌 강대상(류진 분)의 신발을 사서 선물하며 식당 일을 돕는 것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강봉님은 신발은 쳐다보지도 않았고 공태경이 식당 일을 돕는 것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대상이 오연두의 아이를 대신 키우겠다고 말하자 공태경이 오연두와 아이는 하나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강봉님의 마음이 돌아섰다. 오연두와 아이를 향한 공태경의 진심을 확인하고 두 사람의 사랑을 허락할 마음이 든 것.

강봉님은 공태경에게 “자네 마음은 알겠지만 자네 어머니가 얼마나 강경한지 알아 허락해줄 수 없다. 자네 어머니도 이해한다. 남의 애라고 힘들게 큰 아들이 남의 애 키우며 힘들게 사는 것 싫겠지. 같은 엄마로서 자네 어머니가 허락 못하면 나도 허락 못한다. 이 말 하려고 왔다”고 했다.

이어 강봉님이 “잘 신을게. 자네가 선물한 이 신발”이라며 신발 선물도 받자 공태경은 “장모님 감사합니다”라며 기뻐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