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남자부 개막…대한항공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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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6일부터 남자부 열전이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컵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 도전에 나선다.
남자부는 지난해 컵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항공,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이 속한 A조와 한국전력,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파나소닉이 속한 B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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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이적 황승빈, 우리카드 복귀 한성정 주목
[구미=뉴시스] 문성대 기자 = GS칼텍스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6일부터 남자부 열전이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6일 오후 1시30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후 4시부터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최근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컵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대한항공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으로 대거 차출돼 선수 구성도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정규리그 3위에 오를 정도로, 강한 전력을 갖고 있다. 2021년 컵대회를 제패한 우리카드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은 오는 7일 오후 3시30분 해외 초정팀 파나소닉 팬더스와 상대한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일본 V리그 3위에 오른 팀이다.
2020년 컵대회 우승팀이자 지난해 준우승팀 한국전력과 지난 시즌 최하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던 삼성화재는 7일 오후 7시 격돌한다.
남자부는 지난해 컵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항공,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이 속한 A조와 한국전력,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파나소닉이 속한 B조로 구성됐다.
각 조 두 팀이 준결승전에 올라 대망의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부는 트레이드를 통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황승빈과 1년 6개월 만에 우리카드로 돌아온 한성정, 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OK금융그룹 송희채와 우리카드 송명근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공인구 적응도 관건이다.
한국배구연맹은 국제경쟁력 강화의 일환 가운데 하나로 프로배구 사용구 변경을 결정했다. 이번 컵대회부터 배구공 제조 브랜드인 미카사의 FIVB 국제공인구 V200W를 공식사용구로 사용하고 있다.
여자부 일부 선수들은 새 공인구의 컨트롤이 다소 까다롭고, 리시브할 때 무거운 경향이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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