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입 7천+슈퍼카’ 캐스퍼 집 최초 공개, 도시가스 끊긴 허술함(살림남2)[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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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캐스퍼가 유노윤호와 덤앤더머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캐스퍼는 열정적인 카메라 워킹으로 유노윤호의 안무 연습을 촬영했고, 유노윤호는 "보통 안무가들은 안무를 짜는데 캐스퍼는 안무를 카메라 워킹까지 생각하며 짜기 때문에 그게 장점이다"라고 칭찬했다.
캐스퍼는 유노윤호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갔다.
고지서를 보던 유노윤호는 "여기 몇 세대야?"라고 물었지만, 캐스퍼는 "방이 3개고 화장실이 2개"라고 엉뚱한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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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무가 캐스퍼가 유노윤호와 덤앤더머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8월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안무가 캐스퍼의 집이 공개 됐다.
앞서 지난 달 수입이 7천만 원이라고 밝혔던 캐스퍼는 내부 정리가 전혀 되지 않은 슈퍼카를 타고 제작진과 SM엔터테인먼트로 향했다. 캐스퍼는 “한 달에 3~4일 빼고 매일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무 연습이 시작되고, 연습실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나타났다. 유노윤호는 “태우가 많이 성공했네. 열심히 해야 해. 이건 기회다. 찬스에서 철자만 바뀌면 체인지다.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기회가 생기고 길이 열린다. 너 자신을 바꿔야 해”라며 명언을 이어갔다.
유노윤호는 8월 7일 공개 예정인 신곡 ‘스포트라이트’ 안무를 공개했다. 캐스퍼는 열정적인 카메라 워킹으로 유노윤호의 안무 연습을 촬영했고, 유노윤호는 “보통 안무가들은 안무를 짜는데 캐스퍼는 안무를 카메라 워킹까지 생각하며 짜기 때문에 그게 장점이다”라고 칭찬했다.
캐스퍼는 유노윤호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갔다. 캐스퍼의 집은 갤러리 같은 거실에 은은한 파스테톤 침실과 놀거리까지 잘 갖춰져 있었다. 신발장에 이어 현관까지 가득 채운 신발을 본 유노윤호는 “정리 좀 해라. 신발 많으면 복 달아난다”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어 옷방에도 옷이 가득했다. 수익의 얼마 정도를 패션에 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캐스퍼는 “2~30%”라고 답했다.
거실 테이블과 식탁에는 고지서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유노윤호는 “안내면 다 끊긴다”라고 걱정했다. 고지서를 보던 유노윤호는 “여기 몇 세대야?”라고 물었지만, 캐스퍼는 “방이 3개고 화장실이 2개”라고 엉뚱한 답변을 했다. 제작진에게 캐스퍼는 월세에 대해 “120인가? 200이었나. 지금 봐야 한다”라고 당황했다.
유노윤호는 허울만 좋은 집 곳곳을 다니며 어지러진 곳을 정리해줬다. 컴퓨터 방에 이어 냉장고까지 먹다 남은 과자와 사과, 아이스크림 등이 나오자, 유노윤호는 당황했다. 캐스퍼는 유노윤호에게 순둡부 라면을 대접하려고 했지만, 도시가스가 끊긴 상태였다. 유노윤호는 제작진에게 “내가 태우를 많이 모르고 있었구나. 조금 깼다”라고 놀랐다.
캐스퍼는 “맵게 먹냐”라는 유노윤호의 질문을 “몇 개 먹냐”라고 알아듣는가 하면, 마늘을 바로 넣었다가 태운 냄비를 물티슈를 뽑아 들고 가다가 깜짝 놀랐다. 유노윤호는 “집주인이 바뀐 것 같다. 그냥 내가 여기서 살면 되냐. 약간 덤 앤 더머 콘셉트 같다”라고 말했다. 30분 동안 진전이 없었던 라면 끓이기는 50분 만에 겨우 완성 됐다.
라면으로 식사를 마친 후 유노윤호는 연습실에서 함께 신곡을 추면서 마음이 찡했다고 털어놨다. 캐스퍼는 “제가 춤을 처음 춘 게 형 때문인데 여기서 이렇게 라면을 먹고 있는게 놀랍다. 살면서 처음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라며 유노윤호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서울에 상경한 캐스퍼는 6년 간의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늘 데뷔의 문턱에서 실패했다. 결국 22살에 아이돌 꿈을 포기하고 댄서로 전향했다.
유노윤호는 “이제는 네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캐스퍼는 부모님이 ‘살림남2’ 출연을 더 기뻐할 것을 생각하며 “아직 많이 어색하고 불편하다. 이렇게 제가 주인공인 상황은 아직 익숙하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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