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집” 성시경→아기 입맛 허경환도 반한 철판요리(배틀트립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성시경, 허경환, 이용진, 아이키, 미주가 대만 타이베이 음식 맛에 빠졌다.
8월 5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MC들의 대만 타이베이 여행이 공개 됐다.
이용진, 허경환은 각자 하루씩 대만 여행을 설계하며 대결을 펼쳤다. 대만을 열흘 정도 여행한 경험이 있었던 이용진은 첫날 설계를 맡았다. 이용진은 현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찐 로컬 특집을 예고했다. 성시경은 “진짜 로컬이면 경환이는 못 먹을텐데”라고 걱정했고, 이용진은 “어차피 팀장 대결이다. 오히려 좋다.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이다”라고 견제했다. 성시경은 "나는 삼킬 수 있으면 다 먹는다"라며 먹방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목적지는 우육면 맛집이었다.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식당에 간 MC들은 야외 테이블에서 우육면, 돼지갈비탕면을 주문했다. MC들은 갈비탕 같은 진한 국물 맛에 감탄했다. 아기 입맛인 허경환도 “나한테 맞네”라고 만족했고, MC들은 된장 알갱이, 마늘 등을 씹은 뒤에 먹은 뒤 새로운 맛에 놀랐다.
성시경은 땀이 터진 상태에도 “이제 돌이킬 수 없다”라며 인정사정 없는 면치기를 이어갔다. 이용진도 허경환에게 “워터밤 오셨나”라며 팔을 흠뻑 적신 땀에 놀랐다.
쉬는 시간 혼자 후추빵을 먹던 성시경은 동작을 멈추고 나눠 먹기 위해 동생들을 불렀다. 성시경은 “이건 꼭 찍어야 돼. 날 믿어. 진짜 맛있어. 전에 ‘배틀트립’에 나온 후추빵을 먹어봤다. 그것보다 훨씬 맛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아이키는 후추빵의 냄새에 동공까지 확장됐다. 시원한 차에서 후추빵을 시식한 MC들은 후추빵 맛에 깜짝 놀랐다. 미주는 “안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만족했지만, 허경환은 자신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코스는 200년 된 대저택 린안타이구춰다. 압도적인 규모에 놀란 MC들은 그림 같은 풍경에 쉬지 않고 사진 촬영을 했다. 아이키와 미주가 사진 촬영에 빠져있는 동안 성시경, 허경환은 앉아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대비를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주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미주의 자화자찬이 이어지자 아이키는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라고 질색했다.
로컬 데이 마지막 장소는 린장제 야시장이었다. MC들은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만두에 시선을 뺏겼다. 성시경은 “후추빵의 촉촉 버전이다”라고 감탄했고, 다른 MC들도 육즙 가득한 만두를 흡입했다.
고구마볼 튀김, 파를 항정살로 감싼 요리를 먹으며 이동한 MC들은 철판 요릿집에 도착했다. MC들은 두부, 치즈달걀말이, 버터새우, 새우볶음, 뼈없는 소갈비, 갑오징어, 관자, 검은후추양고기, 바질달걀말이를 주문했다.
MC들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철판 요리에 빠졌다. 허경환이 “마술이다”라고 감탄하자, 이용진은 “대만의 이은결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치즈 달걀말이에 이어 버터 새우가 조리되는 모습을 본 성시경은 “위험한 집이네”라고 말했다. 새우를 먹은 아이키는 박수까지 치며 셰프에게 “아이 러브 유”를 외쳤다.
MC들은 갑오징어, 두부 요리, 새우볶음, 관자 등으로 식사를 이어갔다. 이용진은 “행사 마지막에 폭죽놀이하지 않나. 철판 위에서 폭죽놀이를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비유했고, 아이키도 “철판을 뒤집어 놓으셨다”라고 말했다.
MC들은 이용진이 결혼하기 전 아내와 일주일 넘게 묵었던 호텔에 도착했다. 같은 방을 쓰게 된 아이키와 미주는 타이베이 타워가 한눈에 보인 야경에 빠져들었다. 아이키는 카메라를 향해 입을 맞추며 아직 살아있는 아이돌 자아를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아이키는 질색하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둘째날 여행은 허경환이 설계했다. 허경환은 MZ들이 줄 서는 맛집에서 간장에 조린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밥에 올려 먹는 덮밥 루로우판, 고기를 통으로 밥에 올려 먹는 덮밥 홍로우판과 족발, 공심채 볶음 등을 주문했다. 아이키는 “생각보다 안 짜다. 약간 짜장밥 맛이 난다”라고 만족했고, MC들은 부담 없이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사진=KBS 2TV ‘배틀트립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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