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마침내 ‘괴물’ 품었다…또 한 번 역대 최고의 수비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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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마침내 '괴물'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을 품으면서 또 한 번 역대 최고의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이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수비력, 출중한 후방 빌드업 능력 등 센터백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갖춘 점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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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마침내 ‘괴물’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을 품으면서 또 한 번 역대 최고의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전망했던 것과는 달리 영입하는 과정에서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는 경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올여름 두 번째 영입”이라며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5년 체결했다. 등번호는 24번을 달고 뛸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적료로 7,700만 파운드(약 1,283억 원)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당초 올여름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1위는 지난 201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당시 8,000만 파운드(약 1,333억 원)를 기록한 해리 매과이어(30)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그리고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성공했다. 이와 함께 유럽을 통틀어 역대 여덟 번째로 ‘트레블(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시즌도 계속해서 트로피를 쓸어 담겠다는 계획 속에 맨시티는 올여름도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해 선수단을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호셉 과르디올라(52) 감독이 변칙적인 백 스리 전술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왼발잡이 센터백을 추가로 원하면서 수비라인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는 현시점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주목받는 그바르디올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했고, 지난 6월 일찌감치 개인 합의를 마쳤다. 그러나 라이프치히가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를 고수한 탓에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맨시티는 하지만 올여름 그바르디올을 품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지난 한 달간 계속된 줄다리기 끝에 마침내 라이프치히와 이적료를 두고 합의점을 찾으면서 협상에 성공했다. 앞서 영입한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29)에 이어 올여름 두 번째 영입이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이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안정적인 수비력, 출중한 후방 빌드업 능력 등 센터백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갖춘 점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어린 나이에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의 주축으로 뛰는 등 풍부한 경험도 갖춘 것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 = Manchester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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