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방송 5년만 긴급조치 “김동현 일로 와” 가수 사전 공개에도 실패[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놀라운 토요일'이 방송 5년 만에 첫 변화를 시도했다. 김동현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 것.
8월 5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오마이걸 미미, 승희, 아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붐은 "미친 예능 실력과 신들린 딕션의 미미"라고 미미를 소개했다. 그는 의상 콘셉트에 대해 묻자 미미는 벌떡 일어나 '모아나'의 노래를 불렀다. 그는 "똑같지요?"라고 물었고, 태연은 "현지인 같아요"라며 웃었다.
또 미미는 “게임은 해도 해도 도저히 안 늘더라”라며 “그래서 저번에 왔을 때는 동현 선배님한테 동질감을 느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뵀는데 똑똑해지신 거다. 나를 앞서가셨다”라며 “원래는 친구였는데 공부 안 하는 척하면서 1등 하는 친구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미미의 말에 스튜디오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동현은 “내가 좀 억울한 게 다른 분야는 진짜 똑똑하다. 약한 부분을 찾기 어려운데 이상하게 여기서만 다 나온다”라고 했지만, 모두의 공감은 사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미미는 김동현이 '놀토'에서 만큼은 친구라고 하며 "아유오케이 아임오케이 위오케이"라고 외쳤다. 이에 김동현은 "한국 사람 맞아요?"라고 하자 미미는 "교포 아니에요"라며 억울해했다.
승희는 "환승희 불가한 가창력"으로 소개됐다. 그는 신곡 '여름이 들려'에 대해 "오마이걸 만의 청량하고 시원하고 뜨거운 에너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고, 멤버들과는 떨어진 에이스존 자리로 주목받았다. 붐은 그의 예능감을 기대하며 과거 11살 승희의 '스타킹' 출연을 언급해 눈길을 잡았다.
막내 아린은 "아린다운 존재감 연기도 잘하는 골든 막내 아린"이라 소개됐다. 세 사람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자 키는 "다 서서 인사해야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린은 "동현 옆자리에서 꼴듣찬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는데, "원샷은 힘들거 같아서 꼴찌해서 원샷을 받으려 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노래나올 때 계속 다른 짓하면 무조건 꼴찌다"라고 했고, 그동안 다른 짓 한 거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붐은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특급 공지사항이 하나 있다”라고 입을 열어 시선을 끌었다. “그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김동현 씨가 신동엽 씨와 꼴등 승부에서 지금 5개 차이다. 5개 차이로 꼴등이 되면 긴급 조치를 취하겠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다. 그 긴급 조치가 시행이 됐다”라는 것.
제작진은 긴급 조치로 방송 녹화 하루 전 김동현과 미팅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제작진은 김동현에게 출제 가수와 출제 범위를 전달했다. 제작진이 건넨 힌트에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노래였고 어떤 가수인지 적혀있었다.
김동현은 “괜찮나? 이렇게 알려줘도? 너무 미안하잖아”라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끝냅니다. 다들 개인기 준비하라고 해주세요. 분량 만들려면"라고 하기도.
김동현이 미리 듣고 준비한 노래는 2라운드에 출제됐다. 붐이 "이제 김동현만 믿으면 되는 시간이 왔다"라고 입을 열자 김동현은 "저희가 만났던 사람입니다. 비와이입니다"라고 붐을 대신해 가수를 소개했다. 그는 '곡 수가 너무 많아서 다 듣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곡을 선별해서 3곡을 들었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김동현이 공부한 노래는 '썸네일각', '셀러브레이션', '눈에 띄어'였다.
하지만 문제는 비와이의 '인천공항 Freestyle'이었다. 김동현은 "하지만 인천공항도 많이 들었다. 저는 바보가 아니다. 제가 들은 3곡 이외에 많이 나올 곡으로 인천공항을 예상했다"라고 반응했다.
문제 구간을 들은 김동현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지나가다가 봤던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해 역시 김동현의 받쓰를 보고 "살짝 봤는데 진짜 괜찮다"라고 이야기해 기대를 높였다. 기대 속에 김동현은 원샷을 차지했다. 다만 김동현이 적극적으로 우긴 부분이 오답으로 이어지면서 2라운드 받쓰는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긴급 조치에 붐이 “2라운드는 그냥 회식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가자”고 하자 신동엽은 “동현이 원샷 받으면 그걸 축하하는 의미에서 전체 회식을 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만약에 원샷을 못 받으면 그거는 동현이가 전체 회식 쏘는 걸로 하자”라고 했고, 결국 회식 결제는 김동현의 몫으로 돌아갔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이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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