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 "디지털 효율화로 경쟁사와 차별"

전민준 기자 2023. 8. 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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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올해 혁신을 키워드로 경쟁사와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혁신 ▲상품·프로세스 등 채널 혁신 ▲ 질적 성장 등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 대표는 ESG경영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변 대표는 혁신금융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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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생명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올해 혁신을 키워드로 경쟁사와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혁신 ▲상품·프로세스 등 채널 혁신 ▲ 질적 성장 등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 대표는 보험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장 동향 대응을 통해 중·장기 손익 관리와 위험 요인에 대응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화에 역점을 두고 디지털 보험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모바일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영 전반에 혁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보험사'로 전환하며 고객 서비스의 획기적 전환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변 대표는 생보업계 최초로 '디지털 ARS' 열어 업무 시간의 제약이나 상담사 연결의 불편함을 덜었으며 고객프라자를 고객 지향형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해 최신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 공간 구현했다.

또한 변 대표는 보험과 대출 등 업무 문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전자증명서 및 전자위임장을 통해 모바일에서 서류를 주고받는 등 모든 과정을 서류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 보험사로 탈바꿈시켰다. 변 대표는 ESG경영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리딩컴퍼니의 역할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보호, 친환경, 건전한 노사관계, 사회공헌 등 업무 전반에 가치를 제고하고 신뢰도를 높여 새로운 경영문화를 안착시킬 예정이다.

변 대표는 혁신금융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사 최초로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보험은 가입자를 묶어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만기에 보험료를 돌려받는 사후정산형 P2P(Peer-to-peer)보험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이다. 이 상품은 6개월 만기로 입원비를 보장하는 건강보험이다. 질병이나 재해 상관없이 입원하면 첫날부터 하루 최대 6만원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생명은 해당 상품의 기본 구조인 '보험료 사후정산형 건강보험' 컨셉을 금융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제안했다.

미래에셋생명이 고객용 모바일 앱 'm,Life'에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다.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스미싱, 악성 앱, 인터넷주소(URL) 등 다변화하는 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환경을 강화했다.

페이크파인더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해 이용자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즉시 탐지하고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3월엔 카카오톡으로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을 지원하는 '언더톡' 서비스도 시작했다. 고객 보험가입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카카오톡을 활용해 원스톱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서비스다. 이를 통해 심사처리기간도 대폭 단축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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