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이면 다른 공격수 구할 수 있었는데…"맨유 후회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맨유는 5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회이룬의 영입을 알렸다.
이어 "맨유가 벤피카의 곤살루 하무스(22)에게 7,200만 파운드를 쓰지 않은 결정을 후회할지도 모른다. 회이룬은 최상위 레벨에서 단 한 시즌밖에 뛰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맨유는 5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회이룬의 영입을 알렸다.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빅터 오시멘(나폴리)를 노렸다가 제3 공격수로 눈을 돌렸고 회이룬을 낚으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 재미난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같은 가격에 회이룬을 능가하는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라고 지적한 것이다
이어 "맨유가 벤피카의 곤살루 하무스(22)에게 7,200만 파운드를 쓰지 않은 결정을 후회할지도 모른다. 회이룬은 최상위 레벨에서 단 한 시즌밖에 뛰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케인과 오시멘을 영입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회이룬을 1순위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벤피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할 하무스를 영입할 수 있었다. 6,9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의 패키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로 지난 2022-23시즌 아탈란타에 합류한 회이룬은 총 42경기서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으로 뛰었다. 세리에A 32경기 중 20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회이룬은 제2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라고 불린다. 191cm의 거구지만 스피드가 최대 강점이기 때문이다. 뛰어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고,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등 팀플레이에도 능하다.
회이룬의 잠재력도 출중하지만 하무스의 존재감은 더욱 컸다. 그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총 47경기서 27골 12도움으로 폭발력을 자랑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하무스는 맨유의 영입 대상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하무스를 좋아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맨유가 회이룬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회이룬 능력에 완전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가 다음 시즌 공격을 이끌 이상적인 후보라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하무스가 더 나은 성과를 보여줄 경우 맨유 선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