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은 '김민재 대체자'...나폴리,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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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에 성공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폴리는 브라질 센터백 나탄을 김민재의 대체자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한편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난 자리를 나탄으로 메웠다.
로마노에 따르면, 나탄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고, 이 영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나폴리의 첫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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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에 성공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폴리는 브라질 센터백 나탄을 김민재의 대체자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아야만 했다. 그만큼 김민재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 A 데뷔 시즌 만에 나폴리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센터백 1옵션으로 발돋움했다. 타고난 피지컬과 스피드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력 그리고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주며 나폴리의 리그 33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엄청난 활약 속에 개인 수상도 휩쓸었다. 세리에 A 사무국이 정한 2022-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으며 최고의 팀을 뽑는 'TOTS(Team of the season)', 일명 올해의 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입단 첫 해에 리그 우승과 최우수 수비수 그리고 최우수 팀으로 선정된 김민재는 3관왕을 거머쥐며 더할 나위 없는 시즌을 보냈다.
최고의 활약이 이어지자, 다수의 빅클럽이 관심을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김민재를 노렸다. 계속해서 경쟁 클럽들이 많아지자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연봉은 오르기 시작했고, 유럽 최고의 수비수 매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김민재는 한때 맨유와 가까워진 적도 있지만, 뮌헨은 더 확실하고 설득력 있게 김민재를 설득했고, 결국 합의에 이르렀다. 김민재는 곧바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훈련장에 도착한 김민재는 투헬 감독으로부터 "너가 우리 팀에 와 기쁘다. 너는 분명 잘 할 것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투헬 감독이 얼마나 김민재를 원했는지 그리고 아끼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한편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난 자리를 나탄으로 메웠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가 레드불 브라간치누의 나단 영입에 임박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이며 개인 합의는 마무리됐다. 두 구단 간의 세부 사항이 조율 중이다"라고 전했다.
나탄은 브라질 출신의 센터백이다. 플라멩구에서 성장했고 2022년 1월, 레드불 브라간치누로 이적했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라질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다. 유럽 무대 경험은 없지만 브라질에서만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나탄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고, 이 영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나폴리의 첫 영입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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