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니제르 민주정부 복원 노력 지지…쿠데타 세력 퇴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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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되돌리려는 서아프리카 지역 블록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프랑스 외무부가 밝혔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콜로나 외무장관은 니제르의 쿠데타 세력이 6일까지 민주 정부에 권력을 넘겨줘야 한다며, ECOWAS의 군사 개입 경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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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프랑스는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되돌리려는 서아프리카 지역 블록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프랑스 외무부가 밝혔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며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은 5일 파리에서 우후무두 마하마두 니제르 총리와 주프랑스 니제르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콜로나 외무장관은 니제르의 쿠데타 세력이 6일까지 민주 정부에 권력을 넘겨줘야 한다며, ECOWAS의 군사 개입 경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ECOWAS가 니제르 사태 군사 개입에 나설 경우 군사적으로 이를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니제르의 쿠데타를 주도한 군사 정부는 프랑스와 군사협력 관계를 단절했다.
니제르 쿠데타 주모자들이 프랑스와 군사 관계를 단절했다고 밝히면서 니제르 주둔 프랑스군 1500여 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쿠데타 진영은 프랑스와 미국, 토코, 나이지리아 주재 니제르 대사를 해임했다.
잎사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이끈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장군은 지난 2일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자국에 대한 외부의 어떤 간섭도 거부한다며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복권하라는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티아니 장군은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니제르에 부과한 제재는 불법적이고 비인간적이라며 자국의 군인들에게 국가를 보호할 준비를 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ECOWAS는 니제르에 대한 경제 제재를 부과하면서 오는 6일까지 바줌 정권을 복권하지 않으면 무력을 통해 사태에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제르에서는 대통령 경호원 일부가 지난 26일 대통령궁을 봉쇄하고 줌 대통령 일가를 억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니제르 군부는 이후 TV에 등장해 바줌 대통령이 축출됐다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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