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테기 감독 분노 녹인 황희찬의 득점포, PL 개막 앞두고 예열 제대로 했다

이성필 기자 2023. 8.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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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프리 시즌 최종전에서 골맛을 보며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울버햄턴은 5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프리 시즌 친선경기 최종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까지 총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한 울버햄턴이다.

전반 11분 라얀 아이트 누리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울버햄턴은 36분 벤자민 보우리게드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1로 45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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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턴의 황희찬이 프리 시즌 최종전에서 렌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 울버햄턴의 황희찬이 프리 시즌 최종전에서 렌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 울버햄턴의 황희찬이 프리 시즌 최종전에서 렌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 울버햄턴의 황희찬이 프리 시즌 최종전에서 렌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프리 시즌 최종전에서 골맛을 보며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울버햄턴은 5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프리 시즌 친선경기 최종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까지 총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한 울버햄턴이다. 비토리아 기마랑이스, FC포르투(이상 포르투갈)에 각각 2-1, 1-0 승리를 거뒀다. 셀틱(스코틀랜드)과 1-1로 비겼고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루턴 타운에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기마랑이스전을 거르고 포르투전부터 벤치에 앉았던 황희찬은 셀틱전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예열했다. 루턴 타운에 선발로 나섰던 황희찬은 렌을 상대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대신 마테우스 쿠냐-파블로 사라비아-파블로 네투가 선발 스리톱을 형성했다. 전반 11분 라얀 아이트 누리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울버햄턴은 36분 벤자민 보우리게드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1로 45분을 보냈다.

▲ 울버햄턴은 렌에 황희찬, 아이트 누리, 주앙 고메스의 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 울버햄턴은 렌에 황희찬, 아이트 누리, 주앙 고메스의 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 울버햄턴은 렌에 황희찬, 아이트 누리, 주앙 고메스의 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 울버햄턴은 렌에 황희찬, 아이트 누리, 주앙 고메스의 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후반 시작 후 황희찬이 네투를 대신해 교체 투입 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이었다. 함께 들어간 주앙 고메스가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로 연결했다.

22분에 황희찬이 마무리 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연결한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군더더기 없는 슈팅의 정석이었다. 이후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울버햄턴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대신 이적만 있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분노 중이다. 특히 후벵 네베스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면서 4,700만 파운드(약 783억 원)의 이적료가 생겼다. 그렇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따라 손익을 맞춰야 하는데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맷 도허티 외에 이름값 있는 영입이 없다. 대신 골키퍼 조세 사부터 미드필더 누네스, 쿠냐에 수비수 넬송 세메두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예상 성적도 강등권 근처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황희찬이 더 좋은 결정력으로 팀을 살려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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