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잼버리 사태, 여가부 존재 이유 없음 드러나…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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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운영 미숙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가 없음이 이번 잼버리 사태를 통해 또 드러났다"며 '여가부 폐지'를 재차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여가부의 가장 큰 문제는 뭘 해야 할지 스스로도 잘 모른다는 것"이라며 새만금 잼버리에서 지적된 ▲더위대책 ▲식음료 문제 ▲온열질환자 치료 ▲의료진 부족 ▲샤워실 및 화장실 문제 ▲모기 등 해충처리 ▲통신중계시설 미비 ▲전기시설 문제 등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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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운영 미숙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가 없음이 이번 잼버리 사태를 통해 또 드러났다”며 ‘여가부 폐지’를 재차 주장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잼버리 개최를 세게 홍보했으면 책임도 확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청소년 축제로, 국내에서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는 여가부가 주무부처를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여가부의 가장 큰 문제는 뭘 해야 할지 스스로도 잘 모른다는 것”이라며 새만금 잼버리에서 지적된 ▲더위대책 ▲식음료 문제 ▲온열질환자 치료 ▲의료진 부족 ▲샤워실 및 화장실 문제 ▲모기 등 해충처리 ▲통신중계시설 미비 ▲전기시설 문제 등을 나열했다.
그는 “여권 신장을 위해 한시적으로 역할이 주어졌던 여성부가 상시적인 업무가 없고 캠페인만 한다고 비판받으니, 상시업무라고 가족·청소년 업무를 붙여서 여성가족부가 됐다”며 “청소년 업무랍시고 게임 셧다운제 같은 것으로 인위적인 존재감을 만들어내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돌봄에 다문화까지 여가부의 규모나 위상으로 해내기 어려운 과제들까지 다 떠맡고 있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잼버리 사태의 주원인이 여가부만은 아니겠지만, 그동안 일 처리를 제대로 못 하면서 업무영역만 억지로 늘려왔다”며 이번 기회에 여가부를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성을 포함한 보편적 인권에 관한 내용은 노동부와 합쳐서 인권부로 개편하고, 나머지 기능은 다른 부처로 넘기자”고 촉구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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