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나폴리, '김민재 대체자' 찾았다...'2001년생 브라질 CB' 나탄 영입 임박→이적료 1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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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는 레드불 브라간티노로부터 나탄을 영입할 예정이다. 브라간티노는 최종 제안을 수락했다. 이적료는 보너스 옵션 포함 1,000만 유로(약 144억 원)이며, 그는 김민재를 대체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하게 버텨준 나폴리는 마침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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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는 레드불 브라간티노로부터 나탄을 영입할 예정이다. 브라간티노는 최종 제안을 수락했다. 이적료는 보너스 옵션 포함 1,000만 유로(약 144억 원)이며, 그는 김민재를 대체할 것이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198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특히 시즌을 앞두고 칼리두 쿨리발리,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초 인시녜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떠나는 변수가 있었음에도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 아래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의 결과는 안타깝다.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 대부분 떠났다. 스팔레티 감독이 떠났고, 크리스티아누 지운툴리 단장이 유벤투스로 향하게 됐다. 나폴리는 두 사람을 대신해 루디 가르시아 감독과 마우로 멜루소 단장을 새로 임명했다.
수비 쪽에도 공백이 발생했다. 김민재가 떠났다. 김민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첫 발을 들였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입단 1년 만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나폴리로 이적하게 됐다.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합류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였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우려를 씻어내고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하게 버텨준 나폴리는 마침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김민재는 데뷔 시즌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폭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몇몇 팀들이 거론됐지만 최종 승자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은 7월 중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계약을 맺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이며 등번호 3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였다. 그리고 나폴리는 이 중 일부를 투자해 대체자 영입에 나섰다. 그 주인공이 바로 나탄이다. 나탄은 2001년생 브라질 출신의 유망주 센터백이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는 그는 플라멩구를 떠나 2021년부터 브라간티노에서 뛰고 있다.
지난 2022시즌에는 브라질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2023시즌 현재도 리그 10경기를 소화하고 있었다. 그는 2025년 12월까지 브라간티노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나폴리가 접근했고 1,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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