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연 “남편 의처증, 내 운전기사 감시용 보고서 작성해”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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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주연이 남편의 의처증을 털어놨다.
8월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수 방주연은 "아내들이여, 의심하는 남편을 의심하라"라는 제목으로 속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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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주연이 남편의 의처증을 털어놨다.
8월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수 방주연은 “아내들이여, 의심하는 남편을 의심하라”라는 제목으로 속풀이 했다.
이날 방주연은 “가요계에서는 결혼해도 저 가수 아깝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 계속 작곡가나 엔터테인먼트 사에서 전화가 왔다. 어느 날 기회가 왔다. 시간 내서 한 곡씩 녹음을 해서 12곡 짜리 앨범을 만들었다”며 결혼 후 가수활동을 말했다.
방주연은 “앨범을 만들어 활동해야 해서 남편에게 허락받고 시부모님에게는 비밀로 하고 방송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 정도는 괜찮지 하더니 나중에는 남편이 나를 어떻게 인식하느냐면 이 여자가 밖으로 도는 구나. 우리 운전기사를 페이를 따로 지급하면서 감시용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은경은 “드라마 같다”며 놀랐고 방주연은 “그 사실도 모르고 그냥 순수하게 방송국을 왔다 갔다 했다. 호텔 커피숍에서 차도 마시고 의상실, 미용실 가고 방송국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걸 일일이 적어서 보고를 하는 거다. 운전기사도 날 생각해줘야 하는데 페이 주는 사람 편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내용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방주연은 “방송국 김피디라고 적어야 하는데 운전기사가 잘 모르니까 남자와 차를 마셨다, 의상실에서 3시간이 걸렸다. 남편이 바람이 났구나 생각을 한 것 같다. 나중에는 집 전화기에도 녹음장치를 붙여놨더라. 장비가 흔하지도 않을 때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방주연은 남편 사망 후에야 현지 처와 혼외자식의 존재를 알았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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