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병자호란 발발…남궁민→이학주 의병 지원, 안은진 눈물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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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비극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병자호란이 시작됐다.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최수진)에서는 병자호란의 발발이 그려졌다.
이장현(남궁민)이 유길채(안은진)가 그네에서 떨어질 뻔 했던 것을 구해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극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남연준이 "뜻이 있는 자 모이시오"라며 의병을 모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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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연인’ 비극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병자호란이 시작됐다.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최수진)에서는 병자호란의 발발이 그려졌다.
이장현(남궁민)이 유길채(안은진)가 그네에서 떨어질 뻔 했던 것을 구해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유길채는 이장현도 서원 사내들처럼 자신에게 반했다고 착각했고, 이장현은 기가 찼지만 유길채의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에 말문이 막혔다.
남연준(이학주)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번번히 거절 당한 유길채는 자신이 안일했다고 판단, 한양 사람들의 취향들을 알기 위해 이장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장현은 도와주기로 결정, 다양한 정보를 주고 유길채를 남장시킨 뒤 여각에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게 해줬다.
특히 이장현은 사내 구실을 못해서 자신에게 반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한 유길채에게 “낭자가 만난 사내들은 평생 공부만 한 소심하고 물정 모르는 어린 유생들이었을거다. 그래서 눈빛 한 번에 어쩔 줄 몰라했을 거다. 하지만 난 그들과 다르다. 곧 알게 될 거다”고 말했다.
이장현이 잠시 의주로 떠난 사이, 후금에서는 홍타이지(김준원)가 용골대(최영우)의 보고를 받고 움직였다. 홍타이지는 조선의 왕이 강화도로 피신할 것을 예상하고 강물이 얼어 붙는 겨울까지 기다렸다가 침략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장현이 의주에서의 일을 마치고 다시 능군리로 돌아왔을 때, 이장현이 서원에 제안했던 송추 할배의 혼례식이 열렸다. 이 혼례식에서 남연준과 경은애(이다인)의 다정한 모습을 본 유길채는 자신의 입술을 주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가 다시 거절 당했다. 이를 이장현이 보게 됐다.
유길채는 자신에게 오라는 이장현에게 “내가 바라는 건 오직 변치 않을 사람에게 변치 않을 마음을 주는 것이다. 연모하는 이와 더불어 함께 늙어가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혼례식에는 눈이 내렸다. 량음(김윤우)은 노래를 마치며 “혼례 때 눈이 오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지요”라고 말했고, 혼례식에 모인 능군리 사람들도 “백년해로 하시오”라며 축하했다. 하지만 이때 상인으로 위장한 후금 병사들이 한양으로 향해 달렸고, 이내 능군리에도 인조(김종태)가 성에 갇혔다는 소식이 전해져 긴장감을 높였다.
극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남연준이 “뜻이 있는 자 모이시오”라며 의병을 모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현도 의병에 지원하고 이를 걱정하는 유길채와 경은애의 모습이 담겼다. 이장현은 자신을 걱정하는 유길채에게 “운이 좋아 건강하게 돌아오면 낭자의 그 귀한 입술을 한 번 주시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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