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데뷔' 양현준 16분 출전, 패스 92%+평점 6.1... '오현규·권혁규는 결장' 개막전 4-2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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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셀틱(스코틀랜드)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셀틱은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라운드 개막전에서 로스 카운티를 상대로 4-2 완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후반 34분 셀틱 진영에서 침착한 패스를 건네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전반 42분 턴불이 세 번째 골을 뽑아내 셀틱은 3-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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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은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라운드 개막전에서 로스 카운티를 상대로 4-2 완승을 거뒀다.
올 여름 강원FC에서 셀틱으로 이적, 유럽무대 첫 도전에 나선 양현준도 교체출전해 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까지 포함, 16분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패스 12번을 시도해 성공률 92%(11회 성공)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양현준에게 평점 6.1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5.84였다.
양현준은 후반 34분 셀틱 진영에서 침착한 패스를 건네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것을 팀 동료 하타테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벌려주는 스루패스를 찔러주었고, 곧바로 마에다도 좋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셀틱은 구단 SNS을 통해 "양현준, 마이크 나브로츠키, 오딘 티아고 홀름이 데뷔전을 치렀다"고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이날 셀틱의 코리안 트리오 중 양현준만 출전했다. 공격수 오현규와 미드필더 권혁규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아쉽게 결장했다.
하지만 셀틱은 강력했다. 전반 17분부터 턴불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6분에는 후루하시가 오른쪽에서 건네준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 턴불이 세 번째 골을 뽑아내 셀틱은 3-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후반 15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8분 오레일리가 쐐기골을 터뜨려 마침표를 찍었다.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내줬지만 승패에 큰 영향은 없었다.
풋몹 기준, 멀티골을 작성한 셀틱 미드필더 턴불이 가장 높은 평점 9.0을 받았다. 멀티골뿐 아니라 패스성공률 88%, 슈팅 5개 모두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정확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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